이웃이 같은 사람들 프로파일러 김성호 시리즈
김재희 지음 / 시공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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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짓하다> 이후 4년만에 나온 프로파일러 김성호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전작품을 재미있게 봤지만, 약간에 찜찜함이 남았던 기억이 있어 이 책을 읽을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추리하는게 재미있어서 읽어보았다.

​<섬,짓하다>에서 붙잡힌 범인 한남기에 의해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게 된 김성호가 형사일을 그만두려 했다가 새로운 사건에 투입된다. 냉장고에서 발견된 10대 사체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밝혀지면서 실종된 두 남학생이 사건과 연관되있음을 알게되고, 자신이 과거 한남기를 괴롭혔던 일도 떠오르면서 사건에 더욱 집착하게 된다.

​가해자가 피해자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 되는 거짓말과 비밀투성이인 아이들. 전교 1, 2 등만하는 똑똑한 두뇌를 가진 ‘민기‘라는 남학생은 과연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이 끝이났다. 개운하지도 않고 답답함만 남겨놓은 체 다음 권이 나올 것이라는 암시만 보여주었다. 전에도 느꼈지만, 하... 이 작가의 소설은 읽고나면 마음이 안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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