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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많이 바를수록 노화를 부르는
구희연.이은주 지음 / 거름 / 2009년 4월
평점 :
책에 대한 편식이 있는 편이라서 관심없이 있었지만
이런류의 책이 갑자기 여러권 출판되길래 한번은 봐야겠다 싶어서 보게되었다.
내용중에 사실인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상당히 있었다.
또한 화장품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하면서 꽤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듯한 저자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을 알고 있으면서 보고 있자니.. 믿어줘야하나 말아야 하나..이런생각도 들었다.
실제 원가에 대한 부분의 경우를 보면 사실이 원가는 싸지만 유통이란것이 그 값을 치뤄야 하는것이 당연하다. 밭에나가서 배추 뽑아 먹으면 원가지만 우리는 배추를 사먹으면서 유통비를 지불하고 나 대신 농사지은 사람들의 수고비를 지불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생선은 물에서 공짜로 자라지만 생선을 잡아먹을 수 없으니 배를 타고 잡아와서 신선한 상태로 공급하기 위해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 않은가..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직접제조할 경우 보관도 어렵고 쉽게 상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식물자체가 갖고 있는 자기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독성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트러블을 유발할지 모르는 문제가 있다. 화장품의 경우 피부과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만 천연화장품의 경우에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필자도 샘플을 사서 본품 용기에 담아 쓰다가 생길 수 있는 세균번식등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차라치 용기값을 지불하라고 말한다. 천연화장품에 대해서도 주의 사항을 집어주고 있다.
클렌징 오일과 주방세제는 쌍둥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쓴 저자는 과연 주방세제로 세안할 수 있을까?? 계면활성제의 경우 과자, 식품, 커피, 화장품, 세제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그렇다면 세제 쓰였다고 과자를 못 먹을까??
사용된 성분명이 같더라도 용도에 맞게 설정되어 있고, 비율도 다르고 종류도 차이가 있으니 액면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여긴다.
천연피부 보호막인 피지는 기특하게도 필요하면 분비되고 인공피지(쉽게 말하면 화장품의 유분)가 과도하면 적게 분비된다. 그러나 호르몬등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도 있다. 화장품을 안 바르고 계속 버티면 피지는 분비되지만 수분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한다. 나이, 환경, 계절적 요인 등 약물에 의해서도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는데 화장품의 사용이 화학물질이 문제기 때문이라고 본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세안할때 부터 시작해서설겆이, 각종 음식물도 모두 금해야 할판이다. 게다가 화학물질 무서워서 길거리도 못다닐것이다.
마치 환경호르몬의 역습이나. 과자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100년동안 어떻게 속아왔나. 잘먹고 잘사는 법... 같은 책을 보면 아무것도 못 먹고 오직 산골에 들어가서 깨끗한 오염되지 않은 풀만 먹어야 할 듯한 ...
적당한 오염물질에 대해서 인체는 극복할 수 있고 또한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오히려 더 좋아지는 피부를 경험한 사례를 오랫동안 봐온 나로서는 그리 화장품을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독소를 (독소의 습격) 최소한으로 접하도록 하고, 건강한 식생활(내몸 내가 고치는 식생활 혁명, 또는 단식에 관한 책들, 장누수 증후군에 대한 책, 면역혁명..등)을 갖는 것이 어떤 호르몬교란물질에 대응할 강한 인체를 만드는 것이 더 건강한 방법이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