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반란 마이너스 건강 4
잉에 호프만 외 지음, 남문희 옮김, 손영기 감수 / 북라인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는 곡물위주의 식사에 대해 요즘들어 거부를 하는 편이다. 

탄수화물이 살을 찌게 하고 당뇨병과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 취급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채소류의 복합탄수화물만을 섭취하는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일견에서는 탄수화물이 꼭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곡물로 섭취하는 탄수화물이 중요하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것이 옳은것인가는 또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야만 알 수 있을 문제이지만. 

이엥호프만은 서양사람이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와는 조금 다른 식생활문화에서 접근한것 같다. 

감자, 옥수수, 밀가루 종류의 탄수화물 섭취를 하는 서양과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와는 조금 차이가 느껴지는 내용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글루텐에 대해서 알러지를 갖고 있을수 있고 그래서 비만이 될 수 있다는 견해는 충격이었다. '설마나도??'이런생각 한번은 해보게 되고. 우유나 땅콩 같은 알러지 얘기는 흔하지만 누구에게 어떤 음식이 몸에 맞지 않아서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내용.. 예사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왕 한번사는 인생이니 잘 살아보려는게 당연한 것. 그리고 나이가 듦에 따라 당연히 아픈몸을 이끌고 사는게 아니라 좀 더 나은 상태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살기위해 건강에 관심을 갖는다. 

내가 먹는게 바로 나라는 말처럼 어떤 것을 먹느냐가 좌우하게 되는 우리 몸에 좋은 것으로 채우자. 저자는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찾고 거부하는 음식, 병을 만드는 음식을 배제하도록 길을 안내한다.  

그러나 마지막 식단을 구성한 부분은 조금 실망스럽다.. 어쩐지 책 두께를 위해 첨가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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