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읽는 미술치료 - 그림으로 행복을 여는 시간
김선현 지음 / 넥서스BOOKS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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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피아노 수학 영어.. 이런것들이 요즘 애들이 다니는 기본학원 인것같다. 

난 물론 엄마는 아니지만 가정주부 70명을 데리고 영업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보니  엄마들이 어떤 고민을 갖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느정도는 알것 같다. 

저 위에 더 보탠다면 발레, 미술, 바이올린, 서예 정도를 가르치는 것 같다.  

미술은 가르쳐야지 하는 욕심은 있으나 다른 학원비를 생각하면 차마 보내지 못하는 실정인데 내 아이가 어떤 발달과정에 속하고 어떤 심리를 갖고 있는지 기본적으로 알고 싶다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라고 생각한다. 

조카가 종이 밖으로 빠져나갈 듯한 의미없는 선을 그어대길래 난폭한 아이라고 여겼지만 2세때는 원래 그렇단다.  

색상을 선택하는것 어떤류의 그림을 그리는가.. 이 모든것이 연령별로 당연한 차이가 있으니 그때에 맞춰서 도움을 주는것이 좋겠다. 모르는 것보다 알고 있으면 "아~ 그래서 이러는구나"알고 대처할 수 있으니 좋지 않을까.. 

그러나 사례 위주의 내용과 뒷쪽의 내용은 치료사례를 넣어두어서 정보만을 습득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좀 불필요한 내용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미술놀이들도 있다. 

틱의 경우에 발달과정에서 누구나 잠깐씩 있지만 그 순간 고치지 않으면 질환이 되어서 평생 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한다. 잠깐 지나가는 틱(눈을 깜박이거나, 코를 킁킁거리는시기)이 온 시기에 이 책의 내용으로 같이 놀이를 하거나 엄마의 사랑과 관심으로 질병이 되지 않게 무난하게 넘어갈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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