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사랑한 새장 알맹이 그림책 39
이경혜 지음, 이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번에 읽을 책은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상활에 따라, 관점에 따라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

 

애들아!1

엄마랑 책 읽자...따로 따로 놀던 삼남매 어느 새....후다닥.....후다닥....

오늘 엄마랑...읽을 책은 "새를 사랑한 새장"이야..

책 제목을 보면..그냥...떠 오르는 생각이 있니?

 

음...음....5학년 큰 딸 왈 엄마 아빠와 우리들이야기 인것 같은데요..

오...오...이야기가 잘 흘러 갈 수 있도록 도움주는 큰딸...

맞아,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 일 수도 있지..

그리고 또 어떤 생각이 나니?

감옥에 동물들을 집에 못가게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럴수도 있겠다.

몇일 전 친구들과 헤어져 자해를 하는 돌고래 이야기를 해서 일까 인간의 욕심 때문에 자유를 찾아가지 못한 동물의 고통도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또...선생님과 학생, 친구와 친구간의 일까지....상황과 관점에 따라. 확장이 가능했던 책이었다.

 

 

어느날 홍방울새 한마리가 새장으로 날아 들었고, 새장은 새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했다.

 

 

자고 일어난 홍방울새는 폭신한 깃털이불에, 목욕, 맛있는 벌레까지

 

그 후 숲을 한 바퀴 돌고 오려는데 새장은 단단한 자물쇠가 걸려 있었다.

 

새장은 함께 살기를 원하였고 새는 그러기로 했다.

 

 

홍방울새는 더이상 폭신한 깃털 이불도, 따뜻한 목욕물도, 맛있는 벌레도 느끼지 못한 채...

 

드러눕게 되었다.

 

새장은 새를 낫게 해주려 노력했지만 ....

 

 

어느날 까마귀 한마리가 아픈 홍방울 새를 위해 자물쇠를 부숴주었지만, 새장의 간곡함에 홍방울새는 그냥 새장에 남기로 한다.

 

홍방울 새는 어떻게 되었을까??

 

 

 

현실을 살아가는 부모들은 내가 살면서 못했던것 너라도 꼭...꼭  이루어주기를 바래 너는? 내 생명이고 목숨이잖아...사랑한다 아가야....사랑이 도를 넘어 집착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어떤 부모는 아이와 자기를 동일시 한다...아이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게 두는 것이 아니라...미리부터 걱정하고 미리부터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한다. 자신들의 울타리 속에서 ..........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외치는 부모들이 꼭...꼭...읽어보기를 바란다.

 

삼남매....

아이들은 말한다...

그냥 세상을 자유롭게 살아가게 두면 안될까??

새장을 그냥 열어 두면 홍방울새도 또 다시 올꺼같은데...왜...자꾸 못하게만 하는 거지...

우리도 자꾸 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 싶은데... 말이야.

 

너무나 답답한 세상에 시키는 것만 하다보면 나중에 세상에 홀로 살 때...아무것도 못할텐데 ...

엄마 나는 그냥 자유롭게 살래...그냥 내가 책임 지면서 말이야...

 

잘할지...못할지 잘 모르지만...그냥 내가 스스로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다고...아이들은 말한다.

 

아직 나도 어느 정도가 부모의 역할 인지는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잠긴 새장이 되고 싶지는 않다...

 

내 아이가 스스로 책임을 지면서 살아 갈 수 있도록....나는 오늘도 내일도 노력을 해봐야 겠다.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나라의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자유롭게 자기를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유아부터 초등 아이들, 그리고  부모들도... 모두 읽으면 너무나 좋을 듯요...

 

완전 추천합니다.

 

#새를 사랑한 새장 # 바람의 아이들 # 알맹이 그림책 # 허니에듀 # 허니에듀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