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 믿음이 키운다 - 자녀의 잠재력을 키우는 믿음의 힘
홍미혜 지음 / 초록물고기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아이도 키워 본 적이 없다.

가끔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어떤 교육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가끔한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계획뿐이지

키우며 부딪쳐 본적이 없어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보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스스로의 자존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많이 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존감이 부족한 아이들은 스스로를 위한 마음이 부족하여서 그런지

어떤 행동을 할 때 많이 두려워하거나 힘들어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살아가면서 중요한 그 자존감을 어디서 만족을 시키고 어떻게 만들어 줘야 하는 것일까?

가끔 tv에 프로그램에서 엄마한테 믿어 달라는 말을 하는 아이들과, 믿을 만한 행동을 하라는 엄마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믿음이라는 것은 엄마가 먼저 줘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해야 엄마들이 믿음을 줄 수 있는 것일까?

그 적당한 선이 어디 일지, 그리고  그 믿음이라는 것은 어디서 부터 나오는 것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 아이를 양육할 때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기분이 좋을 때는 허용했다가 기분이 나쁠 때는 못 하게 하면 아이는 혼란에 빠진다.  p.070

 

중심이라는 것이 어쩌면 너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위해서 한 발 물러나서 생각을 해야 하고, 또 너무 개입해서도 않되지만, 너무 빠져서도 안된다고 하고,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 중심을 지키는 것이 너무나 힘든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른들도 흔히 사람들과 일을 진행하면서 처음 한말과 말이 달라지면 호박씨를 깐다고 말하는 적이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도 부모의 말에 일관성이 없다고 느끼면

부모님도 호박씨를 깐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책에서는 아이를 어릴 때 부터 그냥 어린아이,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

너무 아까워서 그 무엇도 못 시키겠는 아이가 아닌,

그냥 하나의 인간으로 대접을 하면서 성장을 시켜야 한다,

그런데 나중에 나한테 자식이 생기면 그게 쉽게 될까?

마음이 조금 아프고 힘들 더라도 그 중립을 지키는 일 그것을 해낸다면 아마도 아이와 부모의 관계가 좋은 관계가

형성이 되면서 아이의 자존감도 올라 갈 것이라고 한다.

가끔 부모님들을 보면, 지나친 욕심에,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해 아이들을 대할 때가 있는데

부모님도 스스로 아이들을 대할 때 기준을 세워두고, 노력을 한다면 아이가 조금더 스스로를 위해 도전 할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아이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모든 부모의 사랑은 누가 생각하는 이상일 것이다.

더해줘도 더 해주고 싶은 것, 더 먹어도 더 먹여주고 싶은 마음,

하지만 아이를 하나의 사람으로 대할 때 부터, 그 욕심도 관심도 적당한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적당한 인간관계를 유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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