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비누 만들기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My Lovely D.I.Y. 시리즈 9
우메하라 아야코 지음, 노인향 옮김, 변민숙 감수 / 미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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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이 스쳐 지나갈때 생각보다 많이 기억에 남는것이 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나이가 조금 어릴때에는 강이 향한것을 굉장히 좋아했던 것 같다.

향수를 많이 쓰기도 했고, 로션이나 헤어제품에도 굉장히 향이 강한것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흐를수록 인위적인 향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향이, 그리고 은은하게 나는 향이 더 끌리고

좋게 느껴지는 것 같다.

요즘 우리가 쓰는 비누, 바디, 그리고 샴푸등등 많은 제품들이 화학제품들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 오히려 우리에 몸에 더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안을 할때 폼클렌징을 쓰다가 얼마 전 부터 비누를 쓰기 시작하면서 핸드메이드 제품인 비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생기것이 조금은 투박하그 향기가 강하지 않아도 직접 만들어 쓰는 비누에는 그만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나의 첫 비누 만들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 처럼, 상황에 맞는 비누를 쓴다는 것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처음 비누를 만들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기본 재료 부터, 기초 지식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을 해 놓아서 지금 당장이라도 비누를 만들어 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또한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비누, 그리고 몸과 마음 상태에 맞게 추천해주는 비누 또한 친구들에게 선물을 할 수 있는 비누 등 각각의 상황에 맞게 만들 수 있게 목록을 나눠나서 보기도 편하게 되어있다.

수제 비누라는 것이 조금은 투박하다고 생각했는데, 모양이나 향기 까지 자기 자신에게 맞춰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수제비누가 더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과 피부를 생각해서라도 인위적인 향기나, 화학제품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보다 만드는 것이 힘들기는 해도 더 의미 있는 나만의 비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고 재료를 준비하고 꼭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서 내 피부를 위해서 꼭 써보고 친구들에게도 선물을 하고 싶다.  누구에게 어떤 향이 어울리지 어떤 모양의 어울리지 생각을 해보는 것도 참 재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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