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의 청소년을 위한 자기혁명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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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경철은 예전 안철수, 김제동과 함께 했던 청춘 콘서드가 생각나다.

따뜻하지만 직설적이고 청춘을 진심으로 위로 해줬던 생각이 난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청소년을 위한 자기혁명]은 박경철이 멘토로 수없는 청춘들에게 고했던 이야기를

인생의 선배로, 삶을 조금 먼저 살아간 한 사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독설의 메시지를 전한다.

 

: 달걀이 부화하기 전, 껍질 속의 병아리는 보송보송한 털이 자라고

다리에 근육이 생기고 부리가 단단해질 때까지 어미 닮의 품속에서 보호를 받습니다.

이 시기는 훗날 병아리가 마당으로 걸어나와 차가운 공기를 견디며 스스로 모이를 먹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할 시간이죠 -p.6

 

여기서 박경철은 말한다. 우리 청소년들은 아직 보호를 받아야 할 시간에 너무나 빠르게 차가운 공기를 견디고,

스스로 모이를 먹어야 살아남는 너무나 엄격하고 질서 속에 놓이고 말았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요즘 우리 사회는 너나 할 것없이, 너무나 빠르게 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른뿐 아니라, 청소년부터 아동까지 모두가 열심히 달리고만 있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달리는 청소년들은 대부분 정말 왜 그렇게 치열한 경쟁에 속해있는지, 그 경쟁에 사로잡혀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는지 놓쳐버린 시간들에 대해 생각이라는 것을 짚어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열심히 달리고 있는지 그리고 왜 열심히 해야하는지 "왜"라는 질문속에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성실히 걸어가보자고 말하고 있다.  정말 우리는 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볼만한 문제 인것 같다.

청소년 시기는 아직 힘을 기르는 시기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청소년들에게 너무 빠른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 박경철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힘을 기를 것인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습관, 그리고 사람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 습관,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등 작은 행동 속에서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그 잠재력은 그냥 대충 최선을 다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기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p.101

 

자신이 선택했다면 최선을 다 해보라는 것이다. 결코 여러 분야에서 모두 다 성공할 수 없다고, 선택을 했다면, 그 길을 위해서

정말 자기 자신이 감동할 만큼 노력을 해보라고 말이다. 정말 난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을 위해 내 자신이 감동할 만큼 노력을

해본적이 있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자신이 감동받을 만큼의 노력은 어느정도의 노력인지 말이다.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는 바로 자기 자신임을 알고 달려야 한다.

누굴위해 노력하는지, 누구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지 말이다.

 경쟁도 그리고 응원도 꿈도 자기를 위한 것이 되어야 진정한 자기 자신의 삶이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이다.

다른 사람의 삶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가고 있고,  또한 자신의 꿈을 위해 달리고 있음을

잘 기억하고, 자신의 꿈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자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의 꿈을 자기 스스로 응원할줄 아는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흔들리고 있는 청소년도 그리고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는 인생선배들도,  부모님들도 함께 이 책을 읽음으로써 고민 많은

청소년시기를 함께 응원하고 고민하며 헤쳐나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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