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파친코 2 - 개정판 파친코 2
이민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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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잘 읽은 책이 아닐까. 마음 깊이 박히는 책은 정말 드문데 읽는 내내 머리도 마음도 얼얼했다. 작중 모든 인물들이 입체적이어서 그런 걸까.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길 바라며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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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가까이 -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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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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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는 과정이란 땅에 떨어진 것을 주워 먹는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하미영은 말했다. 이미 떨어져 더러워진 것들 중에 그래도 먹을 만한 걸 골라 오물을 털어내고 입에 넣는 일, 어쨌든 그것 가운데 그래도 각자가 보기에 좀 나아 보이는 것을 먹는 일, 그게 어른의 일인지도 모르겠어. 그건 말하자면 잊는 것일까. 내 아버지는 그것이 인생의 비결이라고 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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