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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꽃의 멜랑콜리 1
코모리 밋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나에게 꽃의 멜랑콜리
작가:코모리 밋코
장르:순정,소꿉친구물
"어렸을 때 친하게 지냈던 유즈루와 하나
하지만 어느 날 하나는 전근으로 인해 해외로 가게 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된 하나는 변해버린 유즈루를 만나게 되는데....!"
15금 느낌이 나는 만화입니다.
남자가 아주 능력남이라 이 여자 저 여자랑 쿵덕쿵덕(심지어 F컵인 여자랑..!
용서못할 놈 입니다..
일단 표지부터가 이쁜 만화로 뭔가 저런 색감으로 캐릭터들을 그리니까 인형 같은 느낌이 나네요ㅋㅋ
다들 다 잘생기고 이쁩니다
특히 여주인 하나 너무 이뻐요.
좀 내 취향..
그나저나 제목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나에게 꽃의 멜랑콜리..(?)
나에게 꽃을 줘라도 아니고 나에게 꽃의..?제목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뭔가 메르헨틱한 제목인 것 같다...
어렸을 때 소꿉친구 사이인 하나와 유즈루
하나가 유즈루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고 하네요
두 사람 너무 귀여워..
하나 울리고싶어..(?
시골에서 사는 유즈루네와 어머니의 성묘를 위해서 가끔씩 시골로 내려오는 하나
부모님끼리 서로 친한 사이라서 자연스럽게 둘도 친구가 됩니다.
그렇게 하나와 유즈루가 여느 때와 같이 놀고 있던 날
유즈루의 어머니가 그만 병이 악화되어 그만 숨을 거두고 맙니다
슬퍼하는 유즈루를 위로해주며 유즈루를 절대 혼자두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하나
하지만!
여타 순정만화들이 그렇 듯 그렇게 약속만 해버리고 홀라당 해외로 가버리는 하나였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전근 때문에(그놈의 전근은 무슨 순정만화 주인공들은 다 한번씩 하나봐) 해외로 간 하나는 중학교때까지 해외에서 지내며 유즈루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을때
유즈루의 집을 찾아가지만 역시나 유즈루는 없었다..
아니 요즘 같은 스마트시대에 전화번호 교환도 안하고 대체 뭐하고 사는 겁니까?
언급해선 안되는 순정만화 법칙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납치협박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일본학교를 다니게 된 하나는 어느날 싸우고 있는 유즈루를 만나게 됩니다.
어렸을때는 착했던 아이가 커서 갑자기 불량해진 그런 패턴이로군요!
둘이 키차이 뭔가 좋네요!
그나저나 저렇게 피 가득 묻은 손으로 입을 막으면 하나 입에 피가 들어가지 않을까..
그렇게 유즈루와 재회하게 된 하나지만 유즈루의 반응은 냉담하게 그지없고 그럼에도 하나는 강아지마냥 유즈루를 졸졸 따라다니며 끈임없이 유즈루를 챙겨줍니다
옛날에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것을 계속 마음에 걸려하고 있던 하나는 계속 싸움박질이나 하고 다니는 유즈루를 치료해주며 혼자두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보면 하나가 성격이 정말 착하네요..
유즈루가 무슨 심한 말을 해도 계속 따라다니고 심지어 나쁜 말 한번 쓰지도 않고..
(나 정말 화낸다?! 라고 말하는 전부..
이러면서 진짜 화내는 애 없던데)
결국 솔직하고 귀엽고 계속 자기만 걱정해주고 따라다니는 하나의 모습에 약간 마음을 연 유즈루
두 사람은 다시 옛날처럼 친해질 수 있을까요?(뭐 사귀겠지
유즈루가 변한 어두운 과거란 대체 무엇인가(난 순정만화 남주 과거의 아픔 한둘쯤 가지고 있지
정말 정석같은 순정만화이기는 했지만 뭐 순정만화에서 참신함을 요구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죠
어찌됐던 남녀가 뿅뿅 알라뷰 해야하는 만화니까요
순정만화는 스토리보다는 인간관계,캐릭터,애정행각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인간관계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캐릭터는 일단 여주인 하나가 매우 이쁘고요.
애정행각은 하나가 워낙 솔직하고 적극적인 느낌이 있어서 걱정 없어 보입니다!
하나는 괜찮아 보이는데 문제는 유즈루쪽이겠네요..
쌈박질하고 다니고..여자랑 문란한 생활에..
과연 유즈루는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걸 하나가 치유해줄 수 있는지
유즈루도 좋지만 앞으로의 하나의 행동이나 마음이 기대되는 만화였습니다.
다들 귀엽고 깜찍하고 천연느낌 나는 하나보고 치유하세요~
저 복슬복슬 머리 한번 만져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