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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과 은의 기사 1
이로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6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702/pimg_7858012331683892.jpg)
사신과 은의 기사
작가:이로노
장르:판타지,마물,액션
"마물 '라르바' 와 라르바를 섬멸하는 은의 기사"
옛날 뛰어난 마법사 남매가 있었습니다.
오빠는 물건 만드는 것에 능했고 여동생은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불사신이 되는 방법을 알게 된 오빠는 불사신이 되기 위해서 사람의 혼을 닥치는대로 먹기 시작했고
사신이 되어버린 오빠와 싸워 이긴 여동생은 세계에 남은 오빠의 사역마들을 해치우기 위해서 기사들을 거느리고 퇴치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먼 훗날 여동생은 죽었지만 은의 기사들은 아직도 사역마(라르바)들을 죽이고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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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의 기사를 부모님으로 둔 시안은 기사인 아버지가 데려 온 옛날 마법사 남매의 여동생 즉 레무리아의 후손인 레네트 레무리아와 만나게 되고
레네트와 놀던 중 라르바에게 덮쳐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은의 기사인 아버지가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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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잃고 만 시안은 레네트와 맹세를 하게 된다.
서로의 검과 방패가 되어 서로를 지켜주기로 그렇게 세월이 지나 은의 기사가 된 시안
하지만 성 안으로 쳐들어온 사신과 라르바에 의해서 레네트와 시안은 목숨을 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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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안 앞에 선조 레무리아가 나타나 살려주는 대신 소중한 것을 달라고 말합니다.
만화의 전개를 위해서당연히 시안은 그 제안에 동의를 하지만
알고보니 레무리아는 진짜 레무리아가 아니라 레무리아로 둔갑한 사신이 미련이 남은 혼에게 찾아와 계약을 함으로써 마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속은 불쌍한 시안..
그러게 누가 속으래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702/pimg_7858012331683896.jpg)
그렇게 마물이 되어버린 시안은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남자 제드와 함께 사신을 죽으러 떠나는 대모험 활극!
만화였습니다.
그림체는 준수하고 깔끔한 편이고 일단 판타지&액션만화인데 그림체가 이쁨이쁨해서 그런지 순정만화 같은 느낌이 드는 만화 입니다.
무난한 설정과 스토리로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크게 기억이 나는 장면은 없네요.
기억나는 건 어린 레네트의 귀여운 모습?
판타지나 마물이 나오는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기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아 한가지 좋았던 것은 라르바가 되어버린 자는 한번이라도 사람의 혼을 먹어버리면 이성을 잃고 본능만이 남은 라르바가 되어버리는데 그런 라르바가 되지 않기 위해서 리그니스 라는 꽃에 있는 혼을 먹는 설정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리스니스는 다른 초목이나 죽은 생물의 혼을 흡수해서 자라는 꽃이기 때문에 뱀파이어의 흡혈충동처럼 라르바의 혼이 먹고싶어하는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서 이 라그니스에 있는 혼을 먹는 것이 꽃을 입에 갖다대고 흡수하는데 그 장면이 참 이쁩니다(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