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1
박태준 지음 / 대원앤북 / 201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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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작가:박태준

장르:성장물,학교물,일진물,왕따물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박형석

결국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새로운 몸이 생겼다?!

얼굴도 잘생기고 몸매도 좋은 새로운 몸으로 다시 시작하는 학교생활이 시작된다!"




re제로부터 시작하는 학교생활

네이버 웹툰을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거라고 생각하는 유명한 웹툰이다.


네이버 웹툰때부터 꾸준하게 챙겨보고 있는 작품인지라 드디어 단행본이 나왔구나! 싶었다..

솔직히 화수가 적은 것도 아니고 인기가 적은 것도 아닌데 어째서 지금까지 단행본이 안나왔을까 의문일 정도....


여하튼 스토리를 살펴보자면..

학교에서 가장 잘나가는 소위 일진짱의 따가리 노릇을 하고 있는 주인공 박형석

학교 안에서 도와주는 사람 하나도 없이 갖은 폭행,폭언 심한 꼴을 당하는 왕따이다.


몇몇 이들에게서는 동정을 얻고 다른 애들은 비웃으며 무시하고 괴로운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결국 괴롭힘에 버틸 수 없는 형석은 어머니에게 전학을 가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

형편이 힘들어 전학을 하기 힘든 어머니가 달래면서 말하자 어머니에게 심한 말을 하고서는 방 안으로 들어가 어머니에게 심한 말을 했던 것에 후회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꽤 공감이 되는 장면이였던 것 같아요

괜히 화풀이하고 방 안에 들어가서 후회하지만 또 뭔가 사과하기는 민망하고 그렇지만 사과하는게 역시 제일..ㅇㅇ..

개인적으로 제일 짠했던 장면


세상에 하나뿐인 내 편에게 돌을 던지고


주위에 있는 사람 일수록 특히 가족 일수록 더 말을 내뱉기 쉬운 만큼 더 상처주기 쉽다는 것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더 슬펐던 장면


전학 이야기를 하러 학교에 온 엄마가 형석이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보고 애들에게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며 혼내자 형석은 오히려 어머니에게 화를 내고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에게 괜찮냐고 합니다.


결국 형석이 왕따를 당한다는 것을 알게 된 어머니가 형석에게 전학을 권하고 그렇게 자취생활을 하며 학교를 다니게 된 형석은 새로 갈 학교에 기대하면서 잠드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잘생긴 얼굴을 가진 미남이?!

본래의 몸과 잘생긴 몸 두개의 몸을 얻게 된 형석은 의식을 바꿔가며 두 몸을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거릴 수 있게 됩니다

잘생긴 몸으로 등교를 한 형석

그리고 당연히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는 인기폭발


이렇게 외모에 대해서 사람의 태도가 변하는 것을 고발하는 내용의 웹툰 입니다.


확실히 요즘 취업을 하는 것에도 성형은 필수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해진 사회에서 그 외모지상주의를 고발하고 비판하기 위해서 못생긴 몸과 잘생긴 몸 두개의 몸을 가진 주인공을 설정하고 그 주인공을 통해서 이 두 몸에 대해서 사람들의 태도가 얼마나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웹툰 입니다.


물론 단순히 외모만이 주제가 아니라 요즘 학생들 특히 소위 노는 학생들

일진들에 대해서 라던가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주제로 웹툰을 그려내면서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 입니다!


물론 논란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일진미화

잘생기고 멋진 남학생들이 서로 치고박고 싸우고 그러는 것을 멋지게 그려내면서 미화가 아니냐는 비파을 받고 있는 웹툰이기도 합니다.

외모에 대해서 고발하려는 웹툰이 아니라 결국 외모가 최고라고 다시 한번 알려주는 웹툰 같다 라는 소리고 듣고 있는 작품 입니다.


하지만 이 점에 대해서 잘 숙지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면서 이 장면은 저렇고 이렇고 평가하며 보는 것 또한 이 웹툰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재미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 10대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웹툰으로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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