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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의 니트
하마다 아스카 지음, 백혜선 옮김 / 미호 / 2021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상한 모양의 니트를 모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두었을 때의 형태와 입었을 때의 실루엣이 달라지는 형태의 니트

위에서 보면 구멍이 뽕뽕 뚫려있거나
사탕모양, 가오리 모양, 몸통은 크고 소매는 짧고 혹은 그 반대이거나
이상한 형태의 19가지 니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시크한 모델이
특이한 디자인의 니트를 더 돋보이게 합니다.
펼쳐두었을때는 옷이 아닌것 같은데
모델 사진은 명확히 옷이네요 ㅋ
타이트하지 않아서
니트의 장점을 잘 살려주는 디자인이 많아보입니다.
역시나 초보뜨개러들을 위한
모자와 목도리도 있어요.


도안 도입부에는 니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중간과정 사진만 봐도 참 신기하게 만들어진다 싶습니다.
도안은 일본식 차트도안입니다.
겉뜨기를 간략하게 표기했다는 표기가 있는데요.
그것만 신경쓰시면 될것 같네요.
(다른책에서는 공란을 안뜨기로 사용하기도 하더라구요..)
책 말미에는 뜨기의 기초와 책에서 사용된 실 부분입니다.
책에 나오는 도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호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책에 사용된 실은 리코, 울앤더강, 다루마 등이 있습니다.

제가 고른 디자인은 사각형에 네크라인 구멍을 뚫어 만드는 스웨터에요.
책에서는 네이비와 브라운을 매치했는데
전 모아둔 보카시 실들이 있어서 일단 시작해보았습니다.
아직 형태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네요.
품이 넓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이라고 하니 열심히 떠봐야겠습니다.
좋은책 선물해주신 니팅카페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