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셰 크러시 - 세상에서 가장 힙한 코바늘 손뜨개
몰라 밀스 지음, 임윤경 옮김, 이순선 감수 / 지금이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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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힙한 코바늘 손뜨개 도서

크로셰 크러시

몰라 밀스를 알게된 건

2016년 니팅카페 서평단을 통해서였는데

이런 인연이 있나? ^^

그 때 받았던 책이

"모던 시크 코바늘 손뜨개"였는데

역시나 세상 힙한 그녀의 감성이 어딜가지 않았다.

내가 가진 뜨개 도서 중에서

가장 두꺼운 책이 나타났다.

표지부터 강렬한 Crochet Cush

출판사 지금이책

지은이 몰라 밀스 Molla Mills

옮긴이 임윤경

감수자 이순선

그녀의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여행이야기를 시작으로

총 23개의 작품이 실려있다.

인생에 여행이 미치는 영향을 크다 믿는 나에겐

구구절절 옳은 말씀 ㅋ

거기다 코바늘 손뜨개로 인해 얻은

삶의 여유와 사람, 그리고 작품들

또 한 번 그녀의 도전과 센스에 감탄한다.

​단순한 무늬의 반복같아 보이는 코바늘 작품들

이 정돈 나도 할 수 있겠는데? 하는 자신감이 든다.

코바늘을 조금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큼직큼직한 무늬뜨기는 어렵지 않을듯싶다.

다만 저렇게 큰 사이즈를 만들려면

인내의 시간과 체력이 필요하겠다.

배색뜨기를 할 땐 안쪽에 넣어 뜨는 실들이

편물의 겉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촘촘하게 떠야하므로 최대한 작은 코바늘을 사용해야한다.

고로 손가락이 엄청 아프다 ㅋ

코바늘뜨기를 할 때 유용한 팁

코바늘뜨기 기법을 지나면

드디어 작품을 뜨는 법이 나온다.

책은 작품설명-개요-만드는법-도안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같은 디자인이라도 무늬를 조정해서

러그, 파우치, 포스터를 뜨는법을 각각 설명해주고 있다.

23개의 도안으로

32개의 작품을 뜰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는 셈이다.

기본 도안의 설명은

서술, 도안 2가지 모두 기재되어있다.

책이 두꺼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마지막은 크로셰 크러시 책 작품의 실 정보와 함께 끝이 났다.

란카바, 베타니트, 수오멘, 키트 실이었는데

재생면, 울, 리넨, 종이, 알파카

그 중에서도 재생면, 면 재질이 가장 많았다.

나는 스피커 덮개를 만들 요량으로

카우노키 도안을 응용해 보았다.

무늬뜨기가 익숙치 않아 빈틈이 보이지만

맘에 드는 덮개가 완성되었다.

동방 24합 면사와 모사용 6호 코바늘을 사용했더니

스피커 윗면과 사이즈가 딱 맞았다.

이제 이케아 행주는 주방으로 보내줘야지.

처음 시작할 땐 돌돌 말려서 걱정했는데

사이즈가 커지고 마지막에 빼뜨기로 한바퀴 둘러줬더니 훨씬 보기 좋아졌다.

작품이 많으니 두고두고 천천히 다른 작품도

떠보아야겠다^^

-니팅카페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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