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 우리가 발견한 것이 아니다 그들이 찾아오는 것이다
맹성렬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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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에 지구 샘플만 있다면 엄청난 공간 낭비일 것이다. ”

칼 세이건이 말했다. 이 간단한 문장만으로 우리는 별다른 설명 없이 지구 외 다른 생명체를 납득할 수 있다.

UFO는 ‘Unidentified Flying Object’의 약자로 미확인 우주 생물체를 뜻한다. 오늘날 UFO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지만 진지하게 그 실체를 고민한 적은 없었다.

UFO를 다룬 책은 많지만, 이 책을 특히 몰입해서 읽은 이유가 있다. 저자가 바로 38년간 UFO를 연구한 국내 유일무이한 UFO 권위자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1995년 한국 상공의 UFO 웨이브 사건. 이 사건 대한 기록은 당시 저자가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취재한 내용이라 더욱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위와 같은 한국의 사례부터 UFO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가장 맥스웰 사건까지, 미스테리한 이야기에 빠져드니 저 머나먼 우주의 존재가 나를 지켜보는 것만 같다.

책의 초입, 저자는 옛사람들이 성자의 모습을 묘사한 것과 UFO 현상과 흡사하다는 점을 언급한다. 동일한 현상이 시대상에 따라 다른 형태로 표현될 수 있는데, UFO도 이 사례에 해당할 수 있다.

이처럼 UFO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지금껏 내가 없다고 믿었던 것들이 실은 미지의 영역이란 점이다. 비약한 상상력을 가진 나에게 UFO는 현상을 탐구하는 새로운 관점을 알려줬다.

* 도서제공 @booksr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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