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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본능 - 성공한 사업가는 무엇에 집중하는가
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송재섭 옮김 / 처음북스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성공한 사업가는 무엇에 집중하는가라는 주제로 쓰여진 사업가를 위한, 혹은 사업가를 꿈꾸는 예비 창업가에게 아주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저자인 마이크 미칼로위츠는 실제로 회사를 만들고, 그 회사를 번창시켜 더 큰 회사에게 팔아먹는 재주를 가진 사람으로, 사업가적 기질이 다분하며, 어떻게 해야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다. 때문에 사업에 대한 코칭을 해주는 옵시디언 론치라는 컨설팅 계열의 회사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책은 조금 도전적이고, 간결한 단답형이지만 자신만의 화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번역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다고 느껴진 것은 영문을 한글로 바꿔놓았지만, 마치 마이크 미칼로위츠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그만의 독특한 생각 방식이나 화법이 문장을 읽으면 생각이 나게 된다는 점이었다.
게다가 내용도 훌륭한 것이 실제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굉장한 영감을 줄만한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가장 크게 공감하고 마음에 들어왔던 구절은, 바로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가격, 편의, 품질의 3가지 조건 중 하나에 반드시 집중을 하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월마트의 경우에는 가격에 집중을, 맥도날드와 같은 경우는 편의에 집중을, 메르세데스 벤츠와 같은 경우는 품질에 집중하여 사업을 성공적인 기반으로 올려 놓았다는 설명에 무척 공감했다.
앞서 말한 셋 중 한가지만 제대로 하여 고객에게 그 회사는 어떤 점이 정말 확실히 좋다고 느끼게 만들 경우 분명 시장에서 먹힐것이라는 그의 얘기는 사업을 꿈꾸는 내 가슴에도 불을 지폈다. 사실 맥도날드와 같은 경우는 가격이나 편의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볼 수 있지만, 가장 본질을 떠올려 보자면, 전 세계에서 맥도날드 만큼 빠르게 중간 정도의 품질로 햄버거를 간편하게 사먹을 수 있는 업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이처럼 모든 사업에는 그 본질이 있고 이 본질로 인해 고객에게 확실하게 각인된 회사들은 적어도 그러한 본질을 계속 지켜나간다면 성공에서 멀어지는 일은 일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책은 이 외에도 갖가지 혁신적 생각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실제로 내 삶에 적용해볼만한 것들도 많다. 하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혁신적 창업가의 팁은 국내에서는 적용하기 좀 어려운 것들이 있어 간단히 참고 정도만 하면 될 것 같다.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적어도 이 책 정도는 10번 이상 독파하고 시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 정도로 이 책은 나의 사업을 특별하게 만드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키 포인트를 제시해준다. 고수가 하수에게 가르쳐주는 원 포인트 레슨처럼 아주 적절한 방법으로 핵심적인 사업 운영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