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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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씨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이라는 책을 쓴 뒤로 꽤 유명해진 작가이다. 35살의 나이로 멀쩡하게 다니는 회사를 뛰쳐나와 어릴 적 소원 이였던 세계일주를 걸어서 이룩한 여성이다. 얼마 전, 네티즌이 뽑은 인기인 1위, 닮고 싶은 여성 2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중 한 명에 뽑혔다.

나도 사실, 한비야 씨가 쓴 글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름이야 많이 들었지만, 막상 책을 접하고 보니, 이렇게 큰 비젼을 가슴에 품은 여성도 있나 싶어 남자인 내가 부끄럽기 까지 하였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지구 세 바퀴 반의 거리를 걸어서 세계여행을 한 분이다. 더 이상 다른 말이 필요한가? 나는 생각만 해도 그 못 입고, 못 먹을 고생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것 같아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이다.

비젼은 좋은 것이다. 비젼으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어 지기도 한다. 나이 서른만 되어도 이미 인생의 반을 포기해버린다. 그런 점에서 한비야 씨는 우리들에게 큰 도전을 일깨워주는 귀한 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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