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시간 어떻게 살 것인가 범우문고 149
아널드 베넷 지음, 이은순 옮김 / 범우사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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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루 24시간 어떻게 살 것인가 (A--)

 

아놀드 베넷 (지은이), 이은순 (옮긴이) | 범우사
1995년 10월 01일 출간
130쪽 l B4 l ISBN-10 : 8908061495 l ISBN-13 : 9788908061491
 
 
이책은 초판 1쇄 95년, 2판이 2004년,
2판 3쇄가 2007년, 3판이 2009년에 나올정도로
장기간 팔린 스테디 셀러다
 
 
이책은 크게 예전에 나온 문고판이 존재하고, 최근에 나오는 양장판이 존재하는데
내용의 차이는 없으나, 가급적 양장판을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한다.
 
내가 구매한 것은 문고판인데, 가격이 택배비 포함에서 3800 정도에 샀는데 (2009.4.)
싸다고 좋아했더니 나중에 받고 보니, 거의 아주 작은.. 손바닥만한.. 수첩보다 조금더 큰 책이었고
종이질은 갱지수준이었다. 
더군다나, 테두리가 접힌 반양장도 아니었고, 겉표지 역시 코팅지가 아닌 일반 종이라서, 물이 젖거나
뭐가 묻으면 전혀지워지지 않는 일반 종이였다.
만약 양장판을 사지 않고 그냥 구판(?)을 사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사자마자 비닐로 책을 싸지 않으면
금방 손상될 우려가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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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내용은 1908년 혹은 19012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서
매우 오래된 것이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좋다.
뜬구름 잡는 식의 영국식 농담도 있고, 구체적으로 말하기를 피하고 비유를 섞어 돌려서 말하는
그러한 영국식의 문학적 말투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당시를 고려하면)
상당히 파격적으로 직설적으로 쓴것 같다.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꼭한번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다만 하나의 단점은 구체적인 지침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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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한시간은 밤의 두 시간 이상의 가치가 있다.
 
필자로서 나는,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라는 물음에 관심을 가지고 잇는 사람들이야 말로,
가장 강하게 호소해야 한다는 점을 미리 알아차렸어야 했다. 인생에서 많은 것을 구하는 쪽은
항상 인생에서 이미 맛보고 있는 사람들이며, 인생에 눈을 뜨게 하기가 가장 어려운 대상은
결코 침대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중략)
 
인간의 정력은 일상의 일에 모두 빼앗겨 버려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분명한 것은 머리를 써서 무언가 당신의 정열을 일상의 일에만 모두 써버리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중략) 아침의 한 시간은 저녁의 두시간에 필적하는 것이다. (중략) 균형잡힌 현명한
하루를 보낼수 있는가 어떤가는, 평소와 다른 시간에 차를 한잔 마실수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있다.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것을 정말로 알고 있는가
 
세월은 자꾸 흘러가는데, 아직까지 자신의 생활을 그에 걸맞는 궤도에 올려놓지 못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도의차이는 있지만 고민하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
'젊었을때, 너는 무엇을 했는가? 이 나이가 된 지금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좀더 시간이 있다면' 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24시간이라는 주어진 시간속에서 충실하고 쾌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생활을 조정할 때에, 명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또 그때문에 얼마나 많은 희생을 지불
해야 하고, 꾸준히 계속 노력해야 하는가를 냉정하게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럴 생각만 있으면 언제라도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지나친 의욕은 금물.
 
하찮은 성공이 화려한 실패보다 낫다.
하찮은 성공일지라도 좋다. 화려한 실패로 부터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하찮은 성공은
하찮지 않은 성공을 낳을지도 모른다.
 
좀처럼 일을 시작하려고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시작할때는 마지못해서 한다 그리고 퇴근 시간만을
목을 빼고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린다. =>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일하면서도 9시부터 6시까지의
근무시간이 어디까지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하루라고 간주하고 근무 시간전의 9시간과 뒤의 6시간은
단순한 프롤로그와 에필로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무의식중에 그렇게 되는 것이겠지만, 하루에 대한 이러한 자세는, 물론 나머지 15시간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리게 하며, 그 결과 쓸데없이 낭비하지는 않더라도 그것이 소중한 시간이라고 여기지 않게
된다. 단순하 여분의 시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하루의 3분의 2의 시간을, 3분의 1을 차지하는 근무시간에 단지 추가로 붙어있는 시간에 지나지않는
다고 간주한다면, 완전히 충실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이후 완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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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원본은 http://blog.naver.com/likearoma/6511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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