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 심리학과 동양종교
체게융 지음, 김성관 옮김 / 일조각 / 1995년 12월
평점 :
품절


융은 프로이트의 학문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융은 프로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며 결국 다른 세계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의 정신분석은 과학적이기보다는 종교적이고, 그의 글들이 담고 있는 신화와 이미지는 조셉켐벨의 그것가 같으며 누구보다도 더 동양의 학문과 종교를 객관적으로 판단한 사람이다.

솔직히 첨 몇페이지를 보면서 읽지 말까도 고민했다. 내용이 쉽지 않은데다 그 용어와 심지어 동양종교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꾹 참고 한장한장 넘기다 보니
나는 어느새 내 맘속으로 내 이면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꼭 심리학에 관련된 사람이 아니더라도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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