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님의 스승님 5 - L Novel
미츠오카 요 지음, 김보미 옮김, 코즈믹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지루하다 지루해.. 내가 이걸 왜읽는지 회의감이 든다.
분명 초반에는 재밌었는데 말이다.
내가 지루해하는 이유를 몇가지 꼽아보겠다.

1.주인공에게 좋게만 흘러가는 전개

과거부터 신분의 차이가 하늘과땅차이인 서로가
사랑하는 이야기는 많이 있다. 그만큼 잘 먹히는 소재이기도 하고 그런데 윈의 경우 좀 고생좀 하나 싶더니 알프레드가 뒤에서 밀어줘버리니 재미가 없다.
기껏 한다는건 내(윈)가 레티 혹은 코넬리아에게 어울릴만한가.. 무언갈 이룬다면 당당히 옆에 설 수 있을까?라는 정도

2.아쉬운 히로인들

레티의 경우는 좀 낫다. 귀족의 딸이지만 집안의 멸시천대를 받으며 무시받던 아이가 윈을 통해서 인정과 사랑을 받고 사람다운 삶을 살게 되었으니 좋아할만하다. 물론 그 고통을 좀 더 심도있게 다뤄서 독자를 납득하게 만들고 용사로 활동하던때의 고독과 고통을
다뤄서 애틋함을 강조해도 좋지 않을까

문제는 코넬리아. 분명 윈에게 무언가를 감동받아서 좋아한거 같은데 인상이 없다. 그저 "어어..?"하다가
좋아하는거 같은 기분 요는 덤이다. 왕녀의 단편적인 이미지를 충실히 따라서 조신하고? 애정표현도 잘못하고(왕녀의 입장이라는 족쇄도 분명 있기는 하다)
재미없다. 하렘물처럼 육체를 들이대는 멍청한 짓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영 심심하다.
둘의 신경전도 딱히 표면에 드러나지 않고 말이다.

3. 맥없는 악역
주인공을 곤경에 빠뜨려 사랑을 애달프게 만들어줘야하건만 그런거 없다. 초반~중반에서는 윈에게 물 좀
먹이나 싶더니만 뭣 좀 하려다가 퇴장한다.

4.개성없는 동료들.
재미난 동료들이 있느냐? 아니다.
말없는애. 약사가문. 상회가문.
어설프게 착해빠져서 재미가 없다.
로이즈&부장(이름이 생각이안난다)는 상관이니
제외

굴곡없이 마치 봄바람이 얼굴을 살랑이는듯한
전개를 좋아한다면 모르겠지만 나에겐 영 아니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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