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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떨어진 마수연마사 2 - L Novel
미나미 타쿠미 지음, 코인 그림, 이경인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주인공은 바보다
밑바닥(슬라임 트레이너)인 주제에
언젠가 정점에 있는 신급을
물리치고 말겠다고 당당히 말한다.
말에서 끝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
미치도록 노력한다. 그성과는 미미하더라도
돌아오는건 모욕과 멸시더라도 말이다.
그렇게 강철심장을 가진듯한 주인공의 인간적인 면모
에 가슴이 찡한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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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잔블루와 치열한 전투중 펨펨의 심경)
'트레이닝 도중 남몰래 분통의 눈물을 쏟던 주인에게
최고의 보답을 하기 위해..' 286쪽
다른 사람 앞에선 괜찮은듯 했지만 레인 자신에게는
분명 아픔이 많았으리라. 그 고통을 감내하고도
무너지지 않고 열심히 하는것이다.
그 열심이 보답되어 준결승전에서 승리해도
좋으련만 아쉽게도 무승부로 끝난다.
(미아가 제정신이
아니어서 그랬지 멀쩡했다면 그 무승부조차도
힘들었을거다.) 레인은 이기지 못한걸 분개하며
파트너 펨펨과 함께 트레이닝을 하러 뛰어나가며
2권은 끝난다.
눈부시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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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은 지나녀석한테나 하라고.나랑 펨펨은
딱히 명성을 원하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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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뭘 위해서냐니. 딱히 뭘 위해서 싸우는 건
아닌데? 단지, 싸우는게 즐거우니까 싸워보고 싶을
뿐이야"
(뭘 위해 싸우냐는 가제트의 질문에 레인의 대답 220~2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