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괜찮지 않아’ 내용 중에서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다.
주인공 곰돌이가 곰순이 미미에게 만나자는 편지를 쓰고 올까 안올까 꽃잎으로 점을 치는 내용. 하지만 결국엔 미미가 보고싶어 꽃을 꺾어 ‘내가 보러가지’라는 부분은 사랑하는 감정이 어떠한 것인지 잘 보여주는 부분인 것 같았다. 좋아하는 감정은 숨길 수 없다는 것처럼. 설레이는 마음이 앞서는 것은 사랑인 것 같아~
전근대 시대부터 개항기, 일제강점기, 현대시대 사진을 통해 이야기식으로 풀어내고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도 어렵지 않았다. 유물과 유적지의 사진을 보며 과거를 이해하고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어 좋았다.
몇 달 동안 훈련한 뒤 드디어 시험해보기로 한다. 린다가 자전거 옆에 꼿꼿이 몸을 세우고 앉아 지켜볼 때,아버지가 나를 부른다. "뛰어가서 자전거를 가져가려고 해보거라." 나는 아버지의 말대로 한다. 내가 다가가자화들짝 놀란 린다가 몸을 던져 내 허벅지 위쪽을 깨문다. 나는 놀라고 아파서 비명을 지른다. 린다는 곧바로 날놔주고 내 발밑에 길게 드러누워 절망적인 눈길로 쳐다본다. 아버지가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명령을 받으면, 그명령이 아무리 어처구니없는 것이라 해도 사람들은 망설임 없이 널 공격할 거다. 너한테 충성한다고 믿고 있는이 개까지도 그러지 않느냐." -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