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세상을 바꾸는가 -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빅이슈 12
아드리안 돈 지음, 위선주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p36 ‘손수건돌리기 게임 에서는 손수건을 옆 사람에게 건네는 순간 더 이상 자신의 문제가 아니다‘

 

 

이 책에서 크게 12가지로 나뉜 문제는 쳇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고 그 결과 나중에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온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문제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그냥 모른척하는 이와 정말 몰라서 가만히 서 있는 이가 있다. 나도 그랬다 우린 그동안 잘 지내왔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우리는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부족했다.

머릿속에는 자격취득 위주의 교육이 각인되어있어 이를 헤쳐나갈 전문가다운 전문가가 부족했고 만약 어떤일이 일어난다 해도 현실을 부정하고 예전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돌아갈 거라는 최면을 걸고 있었다.

산업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모든 것이 변하게 되었고 자연을 사용 할 줄 알게 된 인간은 앞으로 발전할 인간의 번영을 위해 만든 지도에 오류를 범하게 되었다. 지금은 재정비해야 할 때다.

 

 

한 국가의 흔들림은 그 주위의 나라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위험은 모든 이에게 가중되게 된다. 세금이 인상되고 국가부채는 불어나게 되고 통화정책을 확장시키지만 결국엔 공공부채는 증가하게 된다. 빚 없는 나라는 없다. 안정된 저울질이 필요하다.

 

 

선진국이 부채에 흔들릴 때 신흥국이 자리를 차고 올라온다. 그들에게는 소비할 여유가 있으며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그리하여 지정학적 권력이동이 시작된다. 그러나 이들은 뜨거운 감자이므로 호전적인 성격이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세계는 새로운 변화에 주의하고 받아들이고 경쟁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신흥국가는 이로 인해 기반시설을 꿰하게 되고 외국인 투자처에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서 개인에게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기술의 발전은 양이 있으면 음이 있듯이 또 다른 문제를 불러온다. 그래서 일이 잘못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수리, 개선을 통해 계속해서 개발해야 하고 상황을 인식하여 예방기나 센서를 만들어 시스템을 독립시키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사무라이의 몰락과 S커브를 예로 들며 사라질 기술은 사라지되 기술에는 정점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 준다.

 

 

산업혁명 이래 급격한 발전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결국 기후변화에 이상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요즘에 우리가 흔히 듣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은 상승했고 육지온도가 상승했으며 녹는점은 하강했다. 언젠가는 지구 스스로가 조절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문제는 심각한데 대부분 제대로 모르고 있고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을 낳고 있다.

 

 

불편한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교육에 앞장서야 한다. 주입식 공부도 문제고 공부를 안해도 문제인데 앞으로 줄어들게 되고 고령화를 마주하게 될 인적자원을 낭비하지 말아야한다. 공부하는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은 인구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곧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

게 된다. 그로인한 에너지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지구상에 있는 먹이사슬 파괴를 부르게 된다. 결국 마지막에는 인간에게 그 해가 돌아온다. 시계바늘이 한 바퀴 뱅 돌듯이.

 

 

저자는 위와 같은 위험을 잔뜩 적어 놓았지만 그 위험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융통성을 가지고 있었다. 일반인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이렇게 책 한권으로 정리해 놓았다는 것은 독자로서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시나리오는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다. 문제에 관한 정답은 없지만 각 개인은 사소한 일부터 바꾸어 나간다면 내가 노인이 되어있을때도 살만 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 살기 좋은 세상에 살고 있어서 그만큼 문제도 빠르게 다가왔다. 과연 계속해서 인간은 지구에 족적을 남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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