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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 - 가장 나답다면 작아도 성공할 수 있다
박요철 지음 / 팜파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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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작년까지 운영하던 자체 브랜드 의류 사업의 실패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월급쟁이이지만 아직 사업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어서 월급을 받으며 틈틈히 필요한 공부를 하며 다시 재기를 꿈꾸고 있어서 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공부 중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에 가치를 어떻게 심을 수 있느냐가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를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지킬 수 없는 가치와 철학을 말로 포장한 채 나아가면 결국 자신이 내세운 그 가치에 걸려 넘어지 만다.

제가 자체 의류 브랜드를 생산하여 런칭할 때 브랜드에 가치를 담기보다 이 제품의 기능과 내구성 등 다양한 이점들에 대해서만 주저리 주저리 설명을 했을 뿐입니다.  이런게 중국산 요가복보다 원단, 퀄리티면만 부각 시키며 계속해서 좋다! 라는 말만 지어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말들은 소비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오지도 못했으며 결국 실패한 사업으로 저의 과거에 남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의 학과나 동호회를 직접 찾아가 단체복 주문을 받았다. 자본이 없으니 발품을 팔아야 했다. 스스로를 프로 발품러라 이름 붙였다.

어바우더스 이들은 자본이 없어서 직접 발로 뛰며 주문을 받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들 보다 자본이 있었음에도 실패한 이유는 아마 이렇게 발로 뛰는 열정과 패기가 없는 소극적 자세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정문에는 동네 주민이라면 언제든 들어와 차 한잔하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어쩌면 그러한 사소한 배려심이 아니었다면 이 조용한 주택가에서 간판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자신의 영업장에 누군가 불쑥 불쑥 찾아와 온다는 것이 찾아오는 사람이나 그 손님을 맞는 사장 모두 서로에게 불편함을 가져다 주는 정없는 사회입니다. 간판 사장님께서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그들을 언제든 환영해 주는 포용력에서 작은 그릇을 가지고 베풀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덮으며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은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그 안에 담겨진 가치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본질적 의미를 부여하며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해당 브랜드가 사람들 마음에 각인이 되고, 사람들이 찾게 되고, 오랜세월 견디며 더 큰 가치가 생겨나는 브랜드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노력의 과정을 사례를 통한 설명에서 제가 앞서 만든 브랜드가 왜 관심을 받지 못했는지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를 읽으며 브랜드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본질적으로 답을 찾는 과정이 되었으며 가격,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지금 유행이니까 라는 단순한 접근이 아닌 제가 가진 브랜드를 고객과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위해 고민하는 방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만들 브랜드에 대해 새로운 생각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준 좋은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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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를 잘하기로 결정했다 - 무엇 때문에 그토록 영어를 공부하는가
김성희 지음 / 북오션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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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 해가 마무리가 되기 전에 다음 해의 계획을 세웁니다. 다이어트 다음으로 많이 선택되는 계획이 영어 공부입니다. 매년 저도 영어를 잘해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계획을 세우지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자꾸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작심 3일로 끝나버립니다. 이렇게 매년 계획을 세우고 실패라기를 반복하며 2020년 다시 한번 저에게 동기부여를 주고자 선택한 책이 <나는 영어를 잘하기로 결정했다.>입니다. 혹시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보며 그동안 나는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교육 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Chapter 1. (진짜 인생을 즐기는 법) 에서는 다른 나라의 문화와 한국 문화에 대한 차이를 설명하며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문화(교육, 사회,언어, 종교, 예술 등) 전반적인 아쉬운 부분과 개선되면 좋은 점들을 이야기합니다. 저도 나름 개방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자가 바라본 한국인에 대한 정서가 많은 부분 포함이 되어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챕터 1을 읽으며 편협하고 좁은 시아가 넓혀지는데 도움이되었습니다.


공부는 암기가 아니라 '얼마나 생각하느냐' 다.

영어 교육도 '암기'가 아니라 '생각'이 함께해야 한다.

Chapter 2.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토록 영어를 공부하는?) 에서는 영어를 빨리 배우고자 하는 조급함에 몇 개월만에 끝낸다는 영어 강의를 들으며 요행도 바라기도 했고, 기초영어 회화, 단어 등을 암기하고 문제 위주로 풀기만 하는 잘못된 공부 방법들로 서서히 지쳐가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스스로 자처해서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진짜 영어공부를 위해서는 폭넓은 경험을 하며 생겨난 사고력과 인지능력이 뒷받침해 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Chapter 3 (더 빅 피쳐 The Big Picture) 에서는 선진국의 교육제도와 한국을 비교 설명하며 아직 한국의 교육도 개선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피사(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에서 1~2위를 다투는 국가는 필란드와 한국이리고 합니다. 그런데 표에서 나온 것 처럼 성적이 외에는 처참합니다. 행복지수에서도 봤을 때 성적은 핀란드에서는 학생들이 두루두루 잘 할 것 같지만 한국은 특출난 몇몇 학생에 국한 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즉 한국은 공부에서도 격차가 크다는 것이죠.



- 책을 덮으며 -


칭찬에서 감사까지 : 어프리시에이션(appreciation) 

좋은 것을 보고 인정하고 즐긴다는 뜻이다. 좋은 것을 인정하는 것이 칭찬인데 칭찬으로 끝나지 않고 함께 그것을 즐기게 해준 점을 감사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서양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주위에 사람이든 자연이든 물건이든 아름답고 좋은 것이 있으면 그것에 대한 어프리시에이션을 강하게 표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문화에 비해 표현이 약해서 그런지 주위에 좋은 것과 아름다운 것이 있어도 자신에게 특별한 이득이 있지 않는 이상 어프리에이션까지 표현하지는 않는 것 같다.


(P.68)깊은 대화를 하려면 다른 연결된 관계없이 먼저 서로를 인격적으로 알아야한다. 서로 알려면 물어봐야한다. 서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을 때 건강한 사회가 된다. 취미가 뭔지, 주말엔 무엇을 하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학교를 나왔는지, 왜 대학을 안 갔는지, 무슨 대학에서 공부하는지, 남편은 무슨 일을 하고, 아내는 무슨 일을 하는지. 이것들은 평가의 대상이 아니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이 사회를 만들어 내고 있는 각자의 고유한 스토리다. 나의 소중한 삶일 뿐이다.


(P.182)사실상 일반고등학교에 가서 학업 능력이 떨어지는 친구들을 들러리로 세워 좋은 대학에 입학하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친구를 사랑하고, 배려하고, 감성을 나워야 할 사춘기 아이에게 친구를 이용해 좋은 대학을 가라고 한다는 말을 들으면 참 민망하다. 우수한 대학에서 공부할 아이들이 결국에는 이 사회를 이끄는 자리에 있을 확률이 높은데 이러한 고등학교 환경에서 3년을 보내면서 형성된 인성으로 이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지도 심히 우려된다.


한국은 부정적인 사람이 많습니다. 저의 주변만 봐도 그렇고 한국 미디어에서도 상대의 흠을 트집 잡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예능들이 인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영화, 시사 프로그램까지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률을 높이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이런 미디어에 노출된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서로를 비난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며 점점 부정적인 관념을 무의식 쌓아나갑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 칭찬을 표현해도 멋쩍어하기도 하고 나아가서 "나한테 뭐 바라는 것이 있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외형적인 모습을 칭찬할 때도 "왜 그래? 뭐 잘못 먹었어?"라고 하며 상대의 칭찬을 부정하고 상대의 호의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봅니다. 그러면 저도 상대에 대해 부정적 감정이 생기며 어프리시에이션 하는 것에 대해 멈춥니다. 그리고 상대의 부정적인 모습에 더 집중을 합니다. 이렇듯 부정은 또 다른 부정을 생기게 하며 점점 주변을 부정으로 오염을 시킵니다. 부정적인 사람의 특징은 자신이 부정적인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린다는 것입니다. 배우자 탓, 자식 탓, 부모 탓, 지인 탓 등 주변 탓을 하며 자신을 방어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서로에게 부정적인 사회는 말하는 것이 적어집니다. 왜냐면 서로 나쁜 감정만 쌓이는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말을 줄이는 신조어를 사용하고 설명과 말을 길게 하면 TMI(Too much information)이라고 비하하며 상대를 무안하게 합니다. 이런 현상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며 서로의 눈치를 보며 말을 아끼며 어프리시에이션을 낯설어하며 가십거리가 주를 이룬 대화를 이어가며 의미 없이 대화가 끝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저자 말하는 우리나라 교육제도 때문에 생긴 것 같습니다. "숫자로 머리를 채우고 수백 개의 문제를 숙제로 내주는 수학학원을 다니고, 수백 개의 단어를 외워야 하는 영어 학원을 다니며, 점수와 등급 같은 숫자가 난무한다. 아이들의 정서와 사고는 없고, 오로지 입시 준비로 숫자만 가득하다." 처럼 한국의 교육제도는 결국 가정교육으로 이어집니다. 부모도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아이덴티티(Identity)' 보다 사회가 요구하는 정형화된 인재가 되도록 사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집에 와서도 학교, 학원 숙제를 시키게 하면서 '오늘은 학원에서 뭘 공부했니? 학원 시험은 몇 점 받았니? 너보다 점수 높은 아이는 누구니?' 등 공부 이야기 외에 별다른 대화 없이 하루가 마무리가 됩니다. 결국 이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주도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며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질의 응답 형태로 바뀝니다. 이렇게 가정에서 토론, 대화가 없는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친구, 지인들과도 의미 있게 말하는 방법이 부족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보기가 힘든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사회의 인재가 주를 이룬 사회는 글로벌 4차 산업 시대에서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맞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이제는 암기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영국의 지하철 신사처럼 처음 보는 타인에게도 어프리시에이션하는 멋진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되도록 사고력과 인지능력을 발달 시킬 수 있는 교육 개혁이 필요합니다.



이 책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방법론 그치지 않습니다. 저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며 얻은 넓은 혜안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서도 진심을 다해 걱정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 사람뿐 만이 아닌 우리나라 교육을 담당하시는 많은 분들이 보시고 많은 생각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어 공부에 대한 잘못된 방법들에 대해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 교육과 한국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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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행복과 인간관계 - 행동에 변화를 주는 강력한 힘
강영석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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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레이트파파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스토리텔링 행복과 인간관계> 입니다. 저자도 인간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시행착오를 무수히 겪다가 행복한 인간관계로 가는 길을 찾아 나서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인간관계에 대한 책들은 무수하게 많으며 많은 대안은 혼란스럽다고한다. 우리 인간이 기억할 수있는 정보량은 5~9개 사이라고 하며 적절한 7개의 방법론으로 우리에게 쉽게 인간관계에 대한 것을 요약을 다루며 우리에게 간결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다는 말이있다. 만남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만남을 통해 만들어진 인간관계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더 중요한 것이다.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없다. 세상 이치가 그렇다.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불평, 불만, 분노 등 부정적인 것으로 가득하여 항상 투덜대는 사람은, 말과 생각만이 앞서 있을 뿐 불편한 것을 고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결국 평생을 투덜대며 남 탓, 부모 탓, 자식 탓, 지인 탓을 하며 본인의 불행을 남에게 돌립니다. 계속해서 주변은 자신을 가만히 두지를 않는 것 같으며 늘 남이 자신을 화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나아가서 자신의 관념과 맞지 않는 관계는 단절시킵니다. 이렇게 가지치기를 하듯이 사람들을 처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만 자신이 변하지 않으니 여전히 불평, 불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문제점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실행력이 뒷 받침되지 않는다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관계의 중요성 / 13세기에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는 지적호기심이 많아 여러가지 학문에 몰두하였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외국어에 능통하였다. 그리스어/라틴어/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아랍어를 자유로이 구사할 수있었는데 그는 여러나라가 서로 다른 어어를 쓰는 상황에서 인간이 아무런 교육도 받지 않는다면 어떤 언어를 쓰는지 알고 싶었다. 만약 갓 태어난 아기에게 말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그 아기는 순수한 자연언어를 쓸 것이다. 라고 가정했다. 그는 즉시 자신의 가정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에 돌입했다. 부모가 없는 아이를 데리고와서 최대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좋은 음식 옷 청결 유지를 하며 귀족자제 못지 않는 환경의 방에서 먹일 때와 씻길 때를 제외하고 안아주거나 스킨십을 하지 않고 절대 말을 걸지 않았다. 그는 순수 자연언어가 하틴어 히브리어 그리스어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아기는 시름시름앓기 시작하더니 1년도 되지 못해 모두 죽었다.

요즘은 이기적인 아이를 키우기 위해 부모들은 노력합니다. 경쟁 사회에서 자기 자식만 살아 남게하기 위해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 다니는 학원, 문제집, 강의도 공유하지 않게 하며 먹을 거는 다른 아이보다 더 많이 먹고 차지하도록 지시합니다. 점점 인간관계의 배려과 베품이 사라지고 자신만 아는 세상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위의 사례에서도 알겠지만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얻는 것은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다보면 더 큰 에너지가 자신에게 생기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는 유기적인 물질들 즉 물, 식물도 동물도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사례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괴성이 오고가는 집안에 놓인 식물은 아무리 좋은 영양제와 물을 주더라도 얼마가지 못해 시들고 죽게됩니다. 그리고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라는 책을 보면 우리가 마시는 물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다음 얼린 결정과 망할놈, 멍청이 등 비난의 목소리를 들려준 결정을 비교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좋은 말을 한 결정의 모양은 또렷하지만 비난의 목소리를 낸 결정은 모양이 뭉개져있습니다. 동물도 학대를 하고 소리를 지르며 키운 동물의 집단은 극도로 예민하고 불안해하며 수명기간도 짧습니다.


두 분이 부부싸움을 자주 하시는 것은 두 분 다 좋은 분들이기 때문이고 우리 집에서 싸움이 없는 것은 우리들 모두 나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한때 제가 더 아내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나는 좋은 사람인데 네가 못나서 그렇다" 가 됩니다. 그리고 아내도 "내가 뭐가 못났냐 너나 똑바로 해라" 라고 하며 비난의 바톤을 이어받게 됩니다. 각자 본인이 더 좋은 사람이고 상대 배우자가 나빠서 이 싸움과 분노, 불행한 환경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내 탓이요" 라고 생각을 바뀌니 아내가 화가 나는 상황이 생겨도 "나의 이 부분 때문에 화가 났군요. 내가 잘못했어요. 다음에 더 주의하도록 할께요." 라며 내 탓을 먼저하며 나의 잘못된 부분에 더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더 큰 부부싸움으로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내가 좋은 사람일 때는 더 큰 싸움이 생기며 몇 시간, 아니 몇 날 동안 화가 풀리지 않아 계속해서 머리 속이 온통 분노로 가득하며 마음이 평온하지 않으니 나의 삶의 에너지가 소모되기 시작합니다. 이 에너지 소모는 결국 마음에서 몸으로 이동하여 이상 증상까지 이어지며 우울, 무기력을 동반하고 병이 생기며 저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책을 덮으며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독성 있게 쉽게 읽히며 깊은 사색을 할 수 있는 책

책의 제목에 들어가는 스토리텔링과 같이 본문의 내용은 많은 사례와 예화를 이용한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집에서 편하게 보이는 곳에 두고 하나 둘씩 읽어 내려가다 보면 공감과 함께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색을 통해 깨닮음을 얻습니다. 여러가지 이론적인 설명 보다 독서를 안하는 사람도 쉽게 접근하여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책으로 가족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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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모험 - 청춘의 산티아고 순례 에세이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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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란 자신이 가진 것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며, 우리는 그것을 하지 못해 그들을 영웅이라고 부른다.

녕하세요. 그레이트파파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 자기만의 모험 > 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꿈꾸며 세상을 살아가지만 이것도 저것도 챙기지 못하는 방황 속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유한 삶을 영위하며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 앞에 있는 작은 행복은 등한시하며 돈을 쫒습니다. 그런데 돈은 더 멀리 달아날 뿐 잘 잡히지가 않습니다. 결국 내 앞에 놓인 작은 행복도 놓쳐버립니다. 저도 마음속은 지금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의 여정을 꿈꾸지만 한 가정의 가장에 용기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다시 피어난 용기를 마음속으로 깊은 곳 넣어 두지만 아쉬움이 늘 남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고안한 방법이 여행 프로그램, 독서 등을 통한 간접 경험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저자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한 생각, 느낌, 시각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채워야 할 껍데기

언제나 세상은 나보다 신분증을 더 궁금해했다. 효율성으로 움직이는 세상이기에,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궁금해하지 않는 것이 당연했다. 어디 출신, 어디 소속만으로도 한 개인을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나는 귀속성이 한 개인의 특성으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언제나 그것에 만족하지 못했다. 효율적이지 않은, 구구절절함이 깃든 걸 찾고 싶었다.

신의 의지와 협의 없이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사회의 틀 속에서 건네진 신분을 가지고 자신을 구분시킵니다. 그리고 사회 속에 자신의 정체성을 물듦으로써 스스로를 귀속시킵니다. 우리 모두는 저자처럼 언제나 자유의지를 가지고 탈출하여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 있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유의지의 진정한 의미를 희석시키고 물질적인 것과 결부시키며 번뇌만이 가득한 삶 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게 됩니다. 저자는 물질적 부유만 있다면 언제든 효율적인 사회의 틀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보단, 효율적이진 않지만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귀한 인간의 존엄에 가치를 두고 사회라는 틀 안에 자신을 가두는 것을 거부한 진정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런 저자의 용기가 부러웠습니다.

책을 덮으며

기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었다. 어찌 이리도 마음이 공허한 것일까. 한 달을 걸어 그토록 마주하고 싶었던 목적지에 도착했건만. 산티아고는 도무지 정겹지가 않았다... 목적지에 도달하면 나는 좀 더 지혜로워지고, 용감해지고, 성장해 있으며,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내가 되어 있을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산티아고에 기대했던 것들은 하나도 없었다.


자가 발에 물집이 잡혀 세균에 감염되어 발이 퉁퉁 부어오르고, 신발 끈이 끊어지기도 하며 낯선 곳에서 고생과 그 과정의 시행착오, 그리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나며 목적에 대한 결과인 산티아고 도착은 이상과 현실의 상이로 허무함과 허탈함을 느낍니다. 사람의 탐욕은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서로 경쟁하지만 막상 무수한 사람을 짓밝고 올라선 곳은 기대에 못 미치는 마음의 공허함을 느끼게 합니다. 저자는 피니스테레까지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끝이라 불리 곳에 도착하였지만 여전히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는 것에 갈망하며 "종점이며 동시에 출발지가 되기도 하는 것" 이라는 통찰을 얻습니다. 그리고 피니스테레에 머물려 못다 한 소설을 완성시킨 후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실어 익숙한 곳으로 향하며 다시 한번 불안을 느낍니다. 순례길에서는 걷다 보면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었지만, 사회로 들어오는 순간 이정표 없고 스스로 이정표를 만들어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책을 읽으며 "모두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고 그 길은 모두 다른 목적지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저도 인생에서 이정표 없는 세상에서 방황하지만 "나의 행복"이라는 목적지로 향하는 이정표를 스스로 만들며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길에는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길들을 지날 때면 포기하고도 싶지만 그 길을 지나고 나면 저를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소중한 고난이었다고 늦은 나이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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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마카롱보다 마음공부
김은정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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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레이트파파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 우울할때 마카롱보다 마음공부 > 입니다. 책의 제목도 독특하였고, 더욱이 저를 끌리게 했던 것은 메인 카피인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였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인위적인 것(TV, 인터넷, 쇼핑, 부, 명예)에서만 행복을 찾으려하며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좌절을 합니다. 책의 메인 카피처럼 행복은 문명이 만들어 낸 것에서 찾는 것이 아닌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어렵지 않게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자신이 원하는 "행복"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뭔지도 모르게 각박한 하루의 일상을 소화해내며, 다음날의 반복되는 일상을 부정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하루를 일상을 소화해 내는 쳇 바퀴 속 다람쥐에게도, 자유의지로 숲속을 모험하고 싶다고 싶다는 갈망하는 다람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이 다람쥐 중 한 사람이었고요. 한편으로는 메인카피에 대해 "과연 저 카피가 맞을까?" 자의적으로 행복해지려고 마음을 먹어도 타의 적인 무수한 주변 환경이라는 변수가 있는데 '과연 내가 마음만 먹으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냥 의심만 하면 변화되지 않습니다. 행복을 너무 갈망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계속 안주해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 공부는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합니다. 저도 행복을 알아가고 있는 단계에서 책을 읽고 행복에 한걸음 더 다가가길 희망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나' 와 '마음공부' 라는 테마를 브랜딩화시켜 더 빨리 성장하려는 욕망... 책을 완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깊은 진심' 과 '영혼의 정성'이 더해져야 합니다. 그건 욕심과 인위적인 노력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더 이른 시간에 책을 내겠다는 결심을 하지만, 인위적인 생각을 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원래의 목적인 '깊은 진심'과 '영혼의 정성'을 책에 담으려는 의도가 벗어나는 것은 인지하고 집필을 중단합니다. 대부분의 책을 쓰는 목적은 자신을 브랜딩화하고 상업적 실리를 추구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수반됩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강하게 들어간 책들을 읽을 때면 독자도 어딘지 모르게 불편함을 느끼며 좋은 책이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생각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무의식적 사고를 하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처음 몇 장 되지 않는 프롤로그를 읽으며 저자에 대한 신뢰가 생기며 강한 끌림으로 책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매사에 부정적인 판단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작은 현상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뭔가 꼬투리를 잡거나, 긍정적인 영향보단 부정적인 영향에 집중하여 판단하였고, 그것을 장황하게 설명하길 좋아했습니다. 그 친구와 함께 있다보면, 이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하고 모순 투성이인 어두운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 친구의 삶도 점점 어두워졌다는 것입니다.


해당 글을 읽고 생각이 바뀌기 전의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신력이 참 나약했었던 사람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어떠한 것을 시작해도 중간 과정이 좋지 못하여 주변에서 "잘되기는 하는 거야?", "거봐, 잘된다며!" , "어휴, 어쩔 거야?"라는 말을 들으면 쉽게 동요가 되어서 의욕을 잃고 인내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결과는 보나 마나 좋지 못할 거야"라며 판단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저의 긍정 에너지가 부정 에너지로 방향으로 바뀌는 순간 하던 일을 포기한다거나 억지로 마무리는 시켰지만 좋은 결과를 도출시키지 못하였지요.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내 안에 쌓이고 쌓여 어느새 긍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매사에 툴툴대는 초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이제는 어떠한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시작하였고, 또 그 부정적인 생각은 수많은 걱정 낳으며 아예 일을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부정적 생각에서 생긴 걱정들은 도전 에너지를 소멸 시켜 버린 것이었죠. 한참을 이렇게 부정적인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다행히 군대 때 책을 읽으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이 생각나며 최근에는 다시 책을 읽으며 부정적인 마음은 하나하나씩 걷어내고, 그 부분에 긍정적인 마음을 하나둘씩 채워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마음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긍정적으로 어떤 일이든 하기 시작하였으며, 중간에 하던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일을 마무리 지을 때까지 긍정적인 생각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행착오는 있지만 일을 좋게 마무리를 지을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긍정적 마음으로 일을 하였더라도 실패하여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은 스스로 "과정이 좋았으니 이번 실패를 경험 삼아 다시 도전해 보자"라고 저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습관의 무서움을 아실 겁니다. 아무리 습관을 바꾸려 노력해도,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스스로 꽤나 이성적이고 의식적으로 삶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습관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삶을 이끌고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사는 것보단 습관을 반복하는 것이 더 쉬우며, 대부분의 말과 행동은 무의식에 의존합니다.


누구나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이 할당이 됩니다. 어떤 이는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하나하나 이뤄나가며 의미 있게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자기 전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하고 반성하고 기록하며 내일 하루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고 마무리를 합니다. 어떤 이 24시간을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속에서 그 문명 < TV, 인터넷, 쇼핑, 유튜브, 남의 삶(뉴스, SNS, 카톡) >으로 시간을 때우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항상 타인의 세상 속에서 비교하고 시기하고 질투를 하며 뭐가 잘못된 지도 모르는 삶을 반성도, 기록하지도, 생각하지도 않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내일 하루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보면 후자와 전자 사람의 삶을 바꿔 놓은 것은 아주 미묘한 습관의 차이에 있습니다. 잠들기 전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며 감사, 반성, 기록하며 생각하는 짧은 시간을 할애한 습관에서 이들의 삶을 바꿔 놓는 것입니다. 저도 후자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집에 들어와서는 스마트폰으로 붙잡고 자기 전에는 TV보며 시간을 때우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복해서 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에 불현듯 의식이 돌아서 저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며 "자기계발을 하자"며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한번 길들여진 습관은 좀처럼 변화되는 삶을 원하지 않고 저를 되돌려 놓았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강력한 무의식의 세계에 들어간 습관들은 저도 모르게 그게 편하고 즐겁고 좋으니까 그 삶을 유지하라고 저를 이끌었던 거죠.


책을 덮으며

행복하기 위해 지금은 참으며 살고 있니? 아니면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니?


스스로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최근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기 전 삶에 만족도는 0%였습니다. 제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하다고 느끼며 아직은 행복할 수가 없다고 자신을 억압하였고, 행복을 논하는 저 자신을 더욱더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가족들이 만족하는 수준이 될 수 있을 때까지 더 노력하여 성공하라고!" 그리고 "행복 타령은 성공한 다음에나 해!"라고 다그쳤습니다. 그렇게 행복해질 수 없는 능력 미달의 사람이라고 자신을 한정 지으며 훗날의 행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라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능력 미달로 성공하지 못한 저의 모습이 자식에게 투영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을 가야하고", "좋은 대학을 나와야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라고 하며 공부를 강요하였고, 제가 만족하는 수준의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를 보며 저처럼 될까 봐 조급한 마음이 생기고, 수많은 경쟁자보다 뒤처지고 있는 아이를 보며 불안해하며 아이를 몰아붙이며 닦달하고 화를 내었습니다. 아이에게도 현재의 행복보다 훗날의 행복을 위해 중, 고등학교 시절을 참고 공부하라고 가르치고 있었던 것이었죠. 저자의 책에서 내용에 "우리가 복잡한 인생을 사는 이유는 생각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가 저의 전 모습을 정확하게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로 미리 걱정하고 수많은 생각으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오래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단번에 고쳐지지는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욱하는 감정이 올라오기도 하고 일을 하기 전에 부정적 에고가 나와서 일을 시작하기 전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런 미흡한 마음을 저자의 책을 읽으며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파랑새가 멀리 있지 않고 내 안에 파랑새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더 명확하게 알았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하여 우왕좌왕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저자의 아래의 글귀를 기억하시면서 <우울할 땐 마카롱보다 마음공부>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생각이 단순하면 판단도 쉬워지고 후회하지도 않습니다.

고민하지 않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국일미디어 서평단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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