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노후 - 질병 없이 건강하게, 행복한 노년을 만드는 비밀
야마다 유지 지음, 김동연 옮김 / 루미너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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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년의학 전문의인 저자가 노화에 대해, 건강하고 독립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이다.

성장기가 지나고 나면 사람은 누구나 노화를 겪게 된다.
한살 한살 먹으면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스스로 느끼게 되는데, 모든 사람들이 같은 속도로 늙어가는 것은 아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80대에도 정정하게 산책하고 일상을 혼자 꾸려가는 노인들이 있는가하면 70대에도 기력과 근력의 부족으로 잘 걷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큰 병에 걸리지 않는다면 행운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서서히 늙어가는 자연의 섭리를 어떨 수는 없다. '연령 증가가 곧 노화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저자의 조언을 통해 미리 준비를 한다면 최고의 노후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미국 노년학회가 권장하는 노후 건강에 필요한 5M(두번째 사진)을 토대로 유전적인 25%를 제외한 75%를 컨트롤해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안내한다. 노화로 인해 생기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 나에게 일어나는 변화 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포함한 주변의 어르신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저자는 드물지않게 무병장수하는 노인들을 보게 된다고 한다. 건강한 노후로 누구에게도 부담주지 않고 황혼을 즐기는 것은 모든 이들의 바람일 것이다. 육체적 정신적 건강이 무너지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질병의 예방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하니 실천해볼만 하다.

마지막 챕터인 '삶의 의미'를 읽다보면 숙연해진다. 죽음을 앞둔 10명중 7명은 의사결정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한다. 삶의 의미에 대해 건강한 평소에 늘 생각하고 죽음을 기억하며 한정된 생의 시간을 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멘토 모리...
삶과 젊음을 더 가치있게 느끼게 만드는 책이었다. 더 늦게 전에 이 책의 조언을 새겨들어 최고의 노후를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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