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모험
이진경 지음 / 푸른숲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들은 흔이말이나 행동의 말 뒤가 서로 맞지 않을 때 모순이라 말한다. 한 개념과 명제에서도 상관되는 의견이 나올 때도 모순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모순 그 것은 서로 상반되는 인물들의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나타나게 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철학이란 몽상의 세계에선 모순이란 것을 보여준다. 가련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따라 잡을 수 없다' 라는 제논의 역설처럼 그 이론을 들으면 그럴 듯하다고 그 설을 타당하다고 볼 수 있지만, 막상 실제로는 그 설이 비현실적인 거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은 생각하고 자제할 줄 아는 이성의 존재다. 나 같은 청소년 시기에는 자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철학과 같은 난해한 철학적 대화나 사상에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철학의 모험》이 나에겐 많은 재미와 고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쉽게 풀이해 준 것 같다. 사실 내용이 쉽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철학이란 단어 자체가 뭔가 고뇌차고 무슨 소린지 모르는 그런 이야기들과 보통 현대 사회와는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철학자 개개인의 사상 속에 담겨져 있는 무한한 상상력과 놀라운 이야기들을 철학 속에선 끊임없이 토론하고, 주장한다. 또한 그 시대의 배경을 담고 있고, 그 시대의 흐름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고대 그리스나 아테네 등에서는 소크라테스처럼 철학자들이 큰 존경과 영향을 미쳤기에 말이다.

이 책은 내가 읽기에는 좀 버겁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읽고 또 읽다보면 책 속으로 빠져들어 이루 말 할 수 없는 흥미와 즐거움을 주었다. 읽기 전까지만 해도 '철학이 뭐가 재밌겠어?' 라고 실없이 넘겨 집어 생각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정말 재미있는 책 이였다.

철학을 접하는 그들 철학자들 중 내가 좀 특별히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레네 데카르트 'Cogito Ergo Sum(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그의 사상을 보여주는 놀라운 말 한마디를 한 자. 그의 사상이 맞다고 보기는 어렵다. 책 내용 중에는 장자의 수수께끼를 푸는 이성주의 철학자들을 소개시켜주는데 그들 사이에 '장 폴 사르트르'라는 철학자가 있다. 그는 데카르트의 꿈 해석을 다른 식으로 풀이하는데 데카르트의 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그 말의 조그마한 흠을 지적해준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 과연 어린아이도 이 말에 합당할까? 어린아이는 생각도 의심도 못하니 자기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없다. 그런데도 나는 생각한다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럼 아이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나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비록 이 이야기가 패러디하여 만든 이야기지만 데카르트의 사상을 가지고 비꼬아 지적하고 서로 토론 한 것도, 내가 철학자를 좋아하는 이유다.

사람들은 누구나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일에 매달려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과 학교 시험에 매달려 고단한 늪지대에 허덕이는 학생들이 대다수다. 그런 점을 바라볼 때 철학이 발전하던 중세시대에 왜 철학이 발전하게 되었는지 이해할 것 같다. 철학이 생겨나고 발전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누구고 또 왜 살아가고 있는가, 인간중심 사상이 발전되었던 그리스가 그 이유일 것이다. 정말 철학은 고대그리스부터 발전되어왔다. 소크라테스나 탈레스 등 모두 그리스 사람들 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과 토론을 통하여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생각을 하는 것'이라 한다. 그래서 이상적인 일, 앞으로의 계획은 자신이 누군가를 깨닫고 스스로 사고 할 줄 아는 자가 되는 것이 내 계획이다. 나는이 책을 읽어 볼려고 하는 분들에게 읽어보면 또다른 철학의 흥미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철학의 바다로 빠지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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