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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를 코칭하라 -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혁신적 뇌습관 프로젝트
추교진 지음 / 가나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우리는 고단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곤 한다. 하지만, 그런 결심은 이런저런 이유로 잊혀지거나 마음에는 간직하고 있지만 실행을 하지 못한채 내 자신에 대한 마음의 부채로 남아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난 지금까지 '그래도(행동하지 못하더라도) 계획하지 않는것보단 계획이라도 세우는것이 나은것 아닌가..'라며 내가 마음먹은 것들을 실행하지 못하는것에 대한 위안과 변명을 했다. 하지만, 작가는 이렇게 계획만 세우고 실행하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매우 단호하고 명확하게 의견을 제시한다.
-결국 그 계획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생명과 다를 바 없다. 또한 마음만 먹고 행동하지 않아 포기해버린다면 당신에겐 상당한 감정 소모가 따른다.
-작은 것이라도 다짐하면 바로 실행하는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계획이고 빈약한 계획일 지라도, 당신만의 계획이다. 행동하면 전부 당신 것으로 남는다.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책을 읽는것이 기적이다. 책을 읽고 실행하는 것이 기적이다.
아! 이 얼마나 시원한 대답인가. 가슴이 뻥뚤리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실행하면 전부 내 자신의 것이 된다라는말은, 행동하지 못하고 계획만 세우는 나에겐 너무나도 멋지게 다가왔다.
chpter3 표현하는 뇌 03오늘도 감사하라 에서 또한번 큰 마음의 반향을 느꼈다.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 사랑과 공감같은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뇌 좌측의 전전두피질이 활성화 된다. 감사노트는 오늘의 일을 반성할 수 있게 해주며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자신을 더욱 단련시키고 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감사노트는 자신만의 또 다른 보물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습관은 미루지 않고, 그 즉시 실천한 것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방법이다.
-나는 나의 역경에 대해서 조물주에게 감사한다. 왜냐하면 나는 역경때문에 나 자신, 나의 일, 그리고 나의 존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헬렌켈러)
항상 계획과 다짐만 하던 내가 이 글을 보고 당장 나만의 감사노트를 적기 시작했다. 따로 만들지는 않고 다이어리에 매일 단 몇줄씩이라도 오늘하루를 되돌아보고 그날 감사했던 것들 또는 지난시간 감사했던 일들을 기록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정말 10분도 걸리지 않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은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고 내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3살 5살 두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주리라 마음먹고 사 놓았지만 오랫동안 만들어주지 못했던 프라모델 타이타닉 배를, 드디어 완성시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작했고 다 읽으면서 배 조립도 완성한 것이다.
어쩌면 난, 내 삶은 변할수도 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