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뢰도 19 - 비류연, 드디어 하옥되다
검류혼 지음 / 청어람 / 200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가 철학과로 전과했다는건 알았지만, 너무 합니다.

아무리 작가가 쓰는 글이고 작가 마음이라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거기에 작가의 공부 진행 상황이 끼어들어 오랜만에 교양철학공부 다시 하는 느낌뿐입니다.

처음 신선한 주인공과 적절히 구성지게 섞인 말장난에 가볍고 재밌게 읽던 비뢰도입니다.

읽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나도 모르게 웃음짓게 되어 좋았습니다.

작가도 처음에 어떤 마음으로 쓰려고 했었는지 다시 생각해보고, 글쓰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써야겠기는 한데, "철학"이라는 공부에 빠져 두가지를 분리하지못하고 자기만족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미국에 살면서 1권부터 사모으고 있는 열혈 독자를 위해라도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