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에서 이삭줍기전을 한다기에 어찌나 기대되던지가을부터 예매 해놓고 못가다가 가기전날 이 책을 사서 벼락치기를 했다그림의 제작년도 순으로 한장한장 그림이 나오는데시대의 인식이 바뀌어가는걸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글쓴이가 객관적으로 쓰려 꽤나 노력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미술작품은 내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세상에서 길잡이가 되어줄 정보들 중 객관적이지 못한 자료가 얼마나 많은지....그러면 작품을 직접봐도 다른사람의 눈을 통해서 보는가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이 더욱 소중하다여기에 언급된 회화들은 오르세에서도 엄청 유명한 작품들이기에 이 중 몇점이라도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건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나는 미술과는 거리가 먼 처지이다그 와중에 책을 통하든 오디오가이드나 도슨트를 이용하든 작품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할 때 그 과정도 어찌나 흥미롭고 재밌던지. 그래서 미술관에 자꾸만 가게된다. 그래서 이 책의 작가에게 무척이나 감사하다
번역이 문제인지 10대 시절에 쓴 작품이라 그런지 문장이 영....(저 브랜드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표지 잘 뽑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
웃음이 필요했다여러 추천글을 본 김에 구입했지만 알라딘에서 산 책 중 끝까지 읽기 힘들었던 책이다. 왜지?읽을 수록 더 암울해져 간다 작가의 다른 책을 몇 년 전에 무척이나 재밌게 읽었었다. 그 때 이 책을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읽진 않았다. 나는 이게 재미없을 거란 직감이 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