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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놀이책 시리즈 1세트 - 전5권 아기놀이책 시리즈
기무라 유이치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아기놀이책 1세트에는 총 다섯권의 책이 담겨 있어요.

'쿨쿨 자장 놀이', '꾸벅 인산 놀이', '끙끙 응가 놀이', '냠냠 식사 놀이', '예~대답놀이'이가 있지요.

지금 둘째를 위해서 이 책을 신청해서 보게 됐는데 볼때마다 질리지도 않고 잼있게 그리고 아이에게 생활에서의 기본적인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는 병아리, 공룡, 고양이, 멍멍이 그리고 다슬이란 친구에요.

아기때부터 늘상 귀엽게 다가왔던 동물들이죠.

그리고 다슬이란 친구도 책을 여러번 보게 되니까 평소 알던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병아리는 삐악이로,아기 공룡은 돌돌이로 , 멍멍이는 바둑이, 고양이는 야옹이란 이름으로 되어 있어요.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겐 정식 동물 명칭보단 이런 이름들이 더 익숙하겠죠.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친구란 느낌을 주는 것 같아여.

다슬이란 이름 대신 우리 아이 이름을 넣어서 읽어줘도 잼있더라구여.

 

'냠냠 식사 놀이'에선 모두 잘 먹겠읍니다라고 인사 후 맛있게 식사를 하는데여.

뜨거운 우유는 후후 불면서, 커다란 샌드위치는 입을 커다랗게 해서, 사과는 새빨간데 맛있을까 생각하며, 다슬이는 젓가락으로 라면을 먹지요.

하지만 돌돌이는 한입에 다 넣어 먹는 개구쟁이네여..ㅎ


'예~ 대답놀이'에는 친구들이 각기 어떻게 대답을 할까여~~

비악이는 삐악삐악~, 바둑이는 멍멍멍~, 야옹이는 야옹야옹~, 아기공룡 돌돌이는 크앙~~, 그럼 다슬이는?...예~ 하고 대답을 한답니다.

간단하고 무지 쉬워보이는 내용이긴 하지만 말을 잘 하지 않는 경우에 읽어주면 더 좋더라구여.


'끙끙 응가 놀이' 를 볼까요.

야옹이가 힘들게 응가를 했어요. 그리곤 정말 좋은 똥이란 표현을 했지요.

우리 삐악이는 잘할수 있을까여. 에계, 콩알만큼 작은 똥이 나왔네여..ㅎ

바둑이는 힘을 줬지만 쉬만 했어요.

근데 아기공룡 돌돌이는 끙끙 하더니 글쎄 남산만큼 큰 똥이 나왔답니다.

마지막으로 다슬이가 똥을 누었어요. 다슬이는 변기에 앉아 응가를 하고 휴지로 닦고, 물도 척척 알아서 내리고 손도 닦았읍니다.

아직 배변을 가리긴 하지만 바지에 자꾸 쉬를 하는 실수를 하는 둘째아이에게 더 신경써서 보여주게 되는 내용이에요.

변기에 앉아 응가를 할 때 첨엔 무서워서 자꾸 도망가더니 지금은 엄마 손잡고 변기에 잘도 앉읍니다.


'꾸벅 인사 놀이'는요.

우리 친구들이 쪼로로 달려와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요.

삐악이는 쫑쫑쫑, 야옹이는 콩콩콩, 바둑이는 통통통, 돌돌이는 쿵쿵쿵 하며 다슬이네 집에 놀러가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맛있게 케익을 먹지요.


마지막으로 '쿨쿨 자장 놀이'를 볼께요.

아기들 잠자려면 괜히 울고 떼쓰고 하죠. 그리고 자는 모양도 제각각이고 ...

아이가 안 자려고 할때 함께 이걸 보면서 따라서 연습도 하고 손가락 빠는 습관이 있으면 더더욱 보여주면 좋겠더라구여.

삐악이는 인형을 안고서 새근새근 잠이 들고, 야옹이는 담요를 덮고 코 잡니다. 돌돌이는 갑자기 '쿵'쓰러져 쿨쿨 잠이 드네여.

근데 바둑이는 손가락을 빨며 잠이 들어요.

 둘째가 손가락 빠는 습관이 넘 심해서 이걸 보여줬더니 때찌때찌하더라구여.

그래서 너도 손가락 빨면 엄마가 때찌할꺼야라고 했더니 얼릉 빨던 손을 빼긴 하는데 며칠이나 효과가 있을진 잘 모르겠어요.ㅋ

 다슬이는 인형을 안아도, 담요를 덮어도, 손가락을 빨아도 잠이 안오자 엄마가 그림책을 읽어줬더니

어느새 코 잠이 들었네여.

모두 착한 꼬마 친구들, 코~ 잠을 자면서 어떤 꿈을 꿀까요?

지금 내 옆에 두 아이들이 코 잠을 자고 있읍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꿈을 꾸며 자고 있을지 넘 궁금해지는데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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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순원 지음 / 뿔(웅진)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열두 살의 네게는 무한한 질문의 나무

스무 살의 그대에게는 엄마 몰래 숨겨 놓고 싶은 비밀의 나무

서른의 당신에게는 지혜로운 동반의 나무

열매를 맺은 당신께는 나무 그 다음의 나무를 생각하는 나무

 

지금 서른 즈음인 나에게 ' 서른의 당신에게는 지혜로운 동반의 나무'란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이 내 마음을 끌었다.

백년 여의 시간동안 비바람을 이기고 한 곳에 묵묵히 뿌리를 박고 있는 할아버지 나무와 그 옆에 이제 막 열매를 맺기 위해 애쓰는 손자나무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소박함과 성실함, 그리고 지혜를 볼수 있는 책이다.

나무는 사람과 참 많이 닮음을 느꼈다.

"첫해의 꽃으로 열매를 맺는 나무는 없단다"........

사람도 첨부터 어른처럼 모든걸 알아서 척척해내지 못하듯, 그리고 하나의 완전한 인격체로 형성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듯,

나무도 첫 싹트는 해엔 열매를 맺기 힘들고 한해한해 싸이면서 한개두개 열매도 늘려가며 맺는 모습이 그러한거 같다.

"지금 제 몸엔 네 개의 밤송이가 달려 있어요. 그런 저를 위해 할아버지께선 수십 개도 넘는 밤송이가 달린 가지를 부러뜨리셨어요."

손자나무는 거센 바람에 밤송이를 지키기위해 애를 쓰고 할아버지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그런 손자나무를 지켜준다. 내리 사랑이라고 했던가...성장하면서 겪어야 할 고통을 알기에 위사람인 부모가 아이에게 좀더 현명하게 그 고통을 이겨낼수 있게 사랑과 희생으로 보살핌을 주게 된다. 부모의 그런 배려를 먹고 아이는 더욱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나의 부모에게서 받은 사랑과 보살핌으로 내 아이에게 부모로서 좀더 현명하고 지혜로움을 줄 것이다.

'나무'는 제목에서도 느낄수 있듯 친근하고 소박한 언어를 사용해서 더 정겹고 쉽게 읽을 수가 있다. 

무엇보다 이제 막 한글을 깨치고 있는 아이에게 동화처럼 읽어줄수 있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 매와나무란다 그리고 닥나무를 베어서 종이를 만든다 그 닥나무는 베어난 자리에서 다시 자라고 다음에 또 잘라서 종이를 만들수 있다고....아이에게 이 책을 가지고 해줄 수 있는 이야기 넘 많아서 좋다.

'할아버지나무' 그리고 '손자나무'....

가슴 깊이 오래 남을 것 같은 존재이다. 나중에 사십대에도 오십대에도 더 나이들어서도 꼭 다시 읽어보고 싶은 따뜻한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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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문용린 지음 / 갤리온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사람됨'이란 단어는 우리 아이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단어로 다가왔지만 솔직히 첨엔 자칫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내용이 아닐까 싶었다.

모든 부모들의 바램이자 두 아이를 둔 부모인 나에게도 바램인 지극히 도덕적인 아이로 자라나는 건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고 기본적이기에 쉽게 지나칠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공부잘하는 것보다, 성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게 어릴때의 올바른 도덕관념을 심어주는게 부모가 해주어야 할 가장 시급하고 올바른 과제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선 성장기 아이에게 시기에 맞는 부모의 따끔한 가르침이 없다면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한다. 아이에게 때론 실패를 맛보게 하기도 하고, 여러 상황에 부딪히게 함으로써 잘 헤어나올수 있도록 반복을 통한 연습과 노력을 하게 함으로써 실패에 대한 내성을 길러서 성장해서도 어려운 일에 닥쳤을 경우 현명하고 올바르게 일을 처리할 수가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는 사랑을 받아온 사람이 사랑을 베풀듯 친절한 대우를 받아 본 사람만이 친절을 베풀줄 안다고 한다. 내가 부모나 누군가로부터 배려와 이해를 받고 친절한 대우를 받고 자랐다면 나 또한 내 아이들에게 그런 대우를 해줄것이고 나의 아이들은 그 다음 세대에게 그렇게 해줄 것이다.

나는 소중하다라는 자존감을 가지고 있으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가장 가치있는 일도 자연스럽게 몸에 베일 것이다.

남을 배려하고 섬길줄 아는 것, 그것이 도덕의 시작이다. 이러한 아이의 사람됨은 온전히 부모의 몫이다.

여기에선 아이가 이럴 때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할지 올바른 길잡이가 되는 구체적인 예들이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엔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연령별 도덕 개발법도 나와 있어서 지금 내 아이의 연령에 맞춰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부모는 그냥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도 노력을 해야한단걸 새삼 깨닫게 된다. 부모는 아이의 미래가 될수 있다.  아이에게 일관되게 훈육하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아이를 존중하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시기적절하게 가르치는 것 등은 온전히 부모의 몫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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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늑대, 울피 모두가 친구 6
이시다 마리 지음, 김은진 옮김 / 고래이야기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우선은 큰 아이를 위해서 이 책을 읽어주려고 했읍니다.

아이가 동물 그리고 늑대에 대해서 첨 알때쯤 늑대란 동물은 안좋은 이미지로 다가갔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주면 아이한테 선입견도 없애주고 따뜻한 맘을 헤아릴거라 생각했는데

제 욕심이었나봅니다.

아직 아이는 이 책에 대해 흥미를 보이지 않네여.

대신 제가 다시 한번 읽고 싶었던 책으로 다가 왔읍니다.

늑대 울피는 세상의 선입견 속에서 항상 혼자, 외톨이라고 여기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어요.

오직 피아노를 벗삼아, 위로 삼아서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주 먼곳에서  편지가 날아왔어요.

늑대에게 기쁨과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는 설레는 편지에요.

처음엔 바닷가에 사는 갈매기에게, 그 다음은 다람쥐,

그리고 양에게서.....

울피는 멀고 먼 길을 무거운 피아노를 끌면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된다는 설렘으로

힘들지만 행복한 맘으로 그들에게 다가가 피아노를 쳐주고 작은 선물도 받게되고

무엇보다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오게 됩니다.

비록 양에게선 아직도 세상의 편견을 느껴야 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또다시 만나게 될 친구들을 생각하면 행복한 마음 가득 합니다.

울피는 피아니스트..

그러나 전처럼 혼자만의 외톨이가 아닌 행복한 외톨이가 되었답니다.

울피는 앞으로 계속 누군가를 만나러 행복한 긴 여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라고 느낄 때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준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고

나에겐 작은 솜씨지만 누군가에겐 커다란 선물이 될수도 있고,

그로 인해 내가 행복한 존재임을 느끼게 되는 가슴 따뜻한 한권의 책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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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를 화나게 만든다 - 부모와 자녀의 심리 비교 분석
이정숙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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