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onsumer Trend Insights - Ten Keywords regarding What Consumers Want in 2023, the Year of the Rabbit
김난도 외 지음, 윤혜준 옮김, 미셸 램블린 감수 / 미래의창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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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트렌드 코리아는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검은 토끼의 해로 RABBIT JUMP라는 키워드로 시작한다.

서울대 Consumer Trend Center에서 불경기와 침체의 시대에 맞는 우리나라 소비자 트렌드를 김난도 교수님 지도하에 연구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스템과 좀 잡을 수 없는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기에 그래도 뭔가 만나서 이야기해야 소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대면하는 소통은 많이 어렵다. 그래서 우린 비대면으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 오해와 이해를 거듭한다. 생활양식의 큰 변화속에서 불통을 소통으로 만드는 그 힘, 트렌드 코리아는 우리의 급변을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상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10가지 트렌드를 발표한 이후 한국의 대표 트렌드 책으로 공신력을 갖고 자리잡아 가고 있다.

격변하는 시대를 피할 수 없고 그것을 즐기기 또한 어렵지만 다른 세대를 알아보고 싶다는 욕심에 서평책을 신청해 보았다. 

과거에는 그저 한 우물을 파듯 열심히 하면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는 공식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성공에 대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내 삶에서 가장 우선으로 두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하루하루의 급변화를 몸소 읽고 적응해 나가기 위한 나만의 특별한 노하우 같은 가치정립이라고 해야 할까? 

요즘 트렌드나 유행에 많이 둔감한 나에게 세상의 변화를 읽는 것이 많이 생소하다. 

RABBIT JUMP에서 2023년의 변화를 생각해보고 변화에 대응해 나아가야야 할 방향을 긍정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나와 다른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1인 1가구를 흔히 볼 수 있다.

예전에는 혼자 살기에 외로웠지만 다양한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요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1인 1가구가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고립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각종 네트워크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나의 삶의 가치도 실현해 내고 있다. 노니라 허츠 교수는 외로움의 경제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사람들에게 타인 및 공동체와의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를 뜻한다. 혼자 살아도 살아갈 수 있도록 마련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가고 있다.

또한 체리슈머는 즐기면서 0원으로 일주일 살기 또는 무지출 챌린지를 도전하면서 절약하는 사람들이다.

가계부를 함께 쓰고 공유하고 자신의 소비지출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편집하는 것이다.

또한 2023년 체리슈머의 등장은 '불황관리형' 소비자로의 진화를 표현한다. 무조건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이 아닌 차선의 방법을 찾아 여러사람들과 함께 소비를 줄이며 극복한다. 자신의욕구를 충종하고 싶을 때는 한정된 자원을 낭비없이 최대한 활용하고자 적극적으로 소비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

다른 분야에서 아낀 비용(편의점 식사로 끼니 해결)을 작지만 특별한 경험이라는 작은 사치(호캉스)에 쓰는 비용으로 소비하는 것, 타이니 럭셔리라고 부를 만한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

A new economic consumer trend that has been spreading amid the current recession has emerged in which consumers pick and choosd their purchases in way that makes maximal use of their limited resource.

We call this group "Cherry-sumers."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알뜰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체리슈머라고 명명한다.

2023 Consumer Trend Insights / 트렌드코리아영문판 / 미래의창 80p(영문)

2023년 체리슈머의 등장은 '불황관리형' 소비자로의 진화라고 표현할 수 있다.

무조건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이 아닌 차선의 방법을 찾아 여러사람들과 함께 소비를 줄이며 극복한다. 자신의욕구를 충종하고 싶을 때는 한정된 자원을 낭비없이 최대한 활용하고자 적극적으로 소비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

2023 Consumer Trend Insights / 트렌드코리아영문판 / 미래의창 201p(한글판)

세상은 젊은츰만의 트렌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1인 1가구 역시 어르신층이 더 많다. 책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실버문화도 일부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어르신 인구의 급증으로 경제 사회 전반에 매우 큰 변화가 전개되고 있다.

어르신의 트렌드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활성화되어 가면서 젊은 층보다 더 많은 네트워크가 형성되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측으로 편향한 트렌드를 읽어내고 있어 아쉬움이 있기에 보다 2024년은 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드를 만들어 남녀노소가 함께 소통 가능하도록 해 주면 더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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