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수학책 - 재미와 교양이 펑펑 쏟아지는 일상 속 수학 이야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서현 옮김 / 북라이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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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ma'라는 식이 우리 인생에 다양한 지혜를 알려준다는 사실을 이해하는가?(중략)

사람들 중에는 모든 일을 관성의 법칙에 맡긴 채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도 있을지 모른다.

시험삼아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고 무엇을 가속시키고 싶은지 잠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

(중략) 본인은 순조롭고 기분 좋게 길을 달리고 있겠지만,

가속도가 없기에 다른 이의 시선에서 보면 의욕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래서는 신용을 잃는다.

세상을 읽는 수학책/사이토다카시지음/김서현옮김/북라이프 80p


오늘 하루도 어제와 다름없는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

일을 의욕적으로 하면 뭔가 기쁨과 행복이라는 만족감이 와야 하는데 어쩔때는 내 의욕과는 반대의 감정과 마주할 때가 있다.

늘 같은 패턴으로 일상을 마주하다보면 휘핑크림 만들기에 바쁜 일상이란 느낌도 들고,,

뭔가 목표도 없이 비생산적인 일에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할 때도 있다.

이것이 관성의 법칙에 맡긴채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인가보다.

물론 나의 건강과 행복이 곧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목표아래 정진하고 있었는데

나의 반복된 일상의 에너지가 가끔 가족의 불평으로 다가올때면 뭔가 비효율적인 에너지로 소비한건가 하는 의구심과 내마음의 상처로 남기도 한다.

잠시 내 진심어린 삶에 가속도를 올리고 싶다면

목표를 다시 되잡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배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내 삶에서 내가 가장 중요시 하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

매일 매주 매월 매년의 목표는 무엇이었을까?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은 무엇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것인가?

에너지는 늘 일정하게 나에게 주어진다. 재배분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일(일상)과 분기별로 일어나는 일(여행, 특별한날, 생각지도 못한일 등) 그리고 나에게 집중하는 일에도 에너지를 배분해 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휘핑크림 만드는 일에만 집중했던 쳇바퀴 도는 듯한 삶에서

'타성의 법칙'으로 흘러가는 에너지를 무료하게 써 버린건 아닌지...

내 소중한 시간을 너무 쉽게 버리는 듯한 느낌,,, 허무함은 무엇인가?

인수분해처럼 꼭 필요한 것만 취하고 정리정돈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주변을 정리해 보자.

인간관계에 쓰고 있는 에너지도 조금 줄여보자. 중요도에 따라 인간관계 가지치기도 해보자.

관계성에서도 x와 y의 관계는 한쪽의 변화로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 받는 관계에 의해 변환된다고 한다.

나의 변화만이 좋은 관계 형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기에 가족이 노력도 필요한 것이다.

나는 끊임없이 우리 가족을 위한 인풋을 하고 있지만 그외 가족은 인풋에 익숙해지기만 한 것 같다.

그럴때면 가족관계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잠시 쉬면서 나의 인풋의 질과 양을 다시 한번 점검 정리하고

나의 인풋은 과하고 다른 가족의 인풋이 줄어듦에 따른 나의 과부하가 우리가족에게 미치는 영향도 인지해봐야한다.

혼자의 힘으로는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은 어렵다.

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인풋(변환구간)이 있어야 건강한 가족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삶에 더 힘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에너지를 배분하는 것이다.

그림그리기, 노래하기, 산책하며 자연그대로 즐기기 등등,,,

혼자서 짐을 지고 가듯이 모든 일을 모두 다 하려는 과부하된 삶을 살아가기보다는

짐을 조금 덜어내어 내려놓고 에너지를 조금씩 나에게도 배분하면서

나를 위한 향상심에도 관심갖어야 한다.

나의 건강함에 따른 말과 행동이 나와 관계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긍정적인 생각으로 행복지수 확률을 높이고

보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에 더 진심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해 보아야 할 것이다.

내 삶과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전략들을 수학적 사고 방법으로 풀어나가고 있어 신기하다.

수학의 수학공식을 인간관계와 관련한 철학적 사고로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삶과 연관되는 공식이 신선하고 신기했다.

수학적 사고가 어려운 분들이 수학을 인간관계와 연결해 쉽게 이해할 수 있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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