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생각하는 질문... '나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열심히 살면서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생활의 갈등이 올 때마다 내 삶에서 '행복은 언제 어떻게 다가오는 것인지'를 늘 의문하고 반문하며 고뇌한 것 같다.
그 정답은 '마음먹기'라는 것, 이미 내 맘속에 있음을 알면서도 늘 어딘가 있을 꺼라는 막연한 생각이 가지며 참 어리석게도 많이 고뇌하였다.
중고등시절 일기장을 들추어 보면 '나는 왜 태어났는가?' '이렇게 고된 삶의 끝엔 과연 지상낙원이 있을까?' '행복한 삶이란 정말 있을까? 그것은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물어보았던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답은 단순했다.
끊임없이 질문을 거듭하며 힘들어하는 나에게
'공부가 답이다'라는 결론만 있었다.
학교공부에 충실하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이 해결될 것이라는 어른들의 말씀뿐이어서 많이 허무했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그런 생각할 시간이 있느냐고 반문하는 어른들도 계셨다. 하지만 '공부가 정말 인생의 전부를 알게 해 주는걸까?라는 생각을 거듭하게 했었던 것 같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는 공부... 공부를 못하는 나에게 이러한 고민도 사치인가보다.
의식주가 모두 해결된 후에 걱정해도 되는 것이고 대학에 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다는 말씀을 듣기도 했다.
에피쿠로스학파의 의식주는 자연스러운면서도 필수적인 욕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