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웰 주식회사에는 총 네 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네 편 다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표제작인 다이웰 주식회사가 가장 좋았다. 그 뒷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기도 했다.첫번째 이야기인 국립존엄보장센터와도 묘하게 연결된 느낌이라 나중에 장편으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미래의 여자를 볼때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 그대 눈동자의 건배에 수록된 '수정염주'가 떠올랐다.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드라마화해도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미래의 여자는 마지막이 어느 정도 예상되면서도 눈물이 글썽해졌다.남유하 작가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