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정선을 가다

정선을 가다
김서연 지음 / 리즈앤북 / 2020년 11월

4년간 정선을 오가며 쓴 글이라 그런가 풀 한포기, 이름모를 꽃에도 작가의 애틋한 마음이 배어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답지만 쉬운 글, 거기에 어울리는 예쁜 사진들, 시화집같다

[100자평]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ㅣ 시작시인선 375
박용진 지음 / 천년의시작 / 2021년 5월

알게되고 깨닫게되고 슬퍼진다 다른 것의 고통에서 내 위안을 찾는게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이타심이란 여기부터 시작이라고 믿고싶다

[100자평]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전하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4월

모든 젊은 작가들을 매도하지 말고이 상의 이름을 이제는 바꿨으면 좋겠다 또 선택의 입장에 선 독자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기 위해서라도

[100자평] 학교 출입 금지

학교 출입 금지
코르네이 추콥스키 지음, 김서연 옮김 / 호메로스 / 2014년 8월

개인적으로 몇몇의 러시아 작가만 알고 있던 내겐 정말 색다른 작가의 발견이었던 것 같다. 아동문학가답게 문장도 쉽고 재미있고 상상력을 도발해내는 재치있는 묘사들도 좋다. 그 내용면에서도 어른들이 봐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알차고 깊다 아이들과 같이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더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