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인생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할 시간이라고 하는 지윤 아니, 자신의 인생에서 그를 몰아내야 할 시간이기도 했다. 다시 버려지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라고 오해가 있는지 그에게 버려져 세상이 다 무너진 것처럼 힘든 순간을 견디는 일도 없을것이라 다짐하는데 과연 무슨 사연이였는지 기대하며 읽었네요
남주 이준이 해은을 기억한다고 해서 달라질 상황 따위는 없었는데 그녀는 지금 그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 같은 존재일 뿐이다.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과연 어떤 사연인지 두사람의 섬세한 감정묘사에 빠져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