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이준이 해은을 기억한다고 해서 달라질 상황 따위는 없었는데 그녀는 지금 그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 같은 존재일 뿐이다.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과연 어떤 사연인지 두사람의 섬세한 감정묘사에 빠져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