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를 이겨 내려고 시작한 것이 어느덧 그에게는 한국에 돌아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의식 같은 행위가 되어 있었던 권영과 첫만남이 예사롭지 않은 채하 노을빛을 받아 발그레해진 여자의 뺨과 커다란 눈, 봉긋하게 솟은 콧날, 도톰한 입술까지, 온통 다 눈물로 반짝거렸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졌던것은 아닌지 두사람의 인연 흥미진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