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자본주의
로버트 미지크 지음, 서경홍 옮김 / 청년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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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0년 주기의 우리나라 경제 위기를 주장하는 의견이 있다.


1997년IMF위기와,

2007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경제 위기로 인한 불황,

그래서 2017년 제 2의 IMF 경제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한다.


자본주의의 얼굴 마담 미국의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영국의 브랙시트로 인한 유럽연합의 혼란, 그리스와 스페인의 제정위기와 우리나라 경제 역시 장기 불황의 늪 속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다.


타인의 먹방에 취해, 한편의 광고 같은 드라마에 빠져 현실을 외면하고 싶으나, 아침이면 다시 전쟁같은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야하는 나같은 소시민 조차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밖에 없다.   


만약 현재의 경제체제(신자유주의 경제체제) 내에서 새로운 시장 내지는 새로운 경제체제을 창출할 수 없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세계대전과 같은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고, 우리나라같은 작은 나라들은 미국이나 중국과 같은 강대국들 사이에서 더 힘들어 질것이란 예상은 이제 누구나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그렇다면, 자본주의는 죽는가?

자본주의는 다시 살아 날것인가?

살아난다면 어떤 자본주의로?


러시아의 니콜라이 콘트라티예프는 50년을 주기로 장기순환 패턴의 방식으로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위기를 겪으며 무너지는 대신 적응하고 진화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자본주의의 위기도 극복 될 것인가?   

 

이 책은 자본주의의 종언을 선언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본주의를 폐기해야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자본주의를 안정시켜야 된다고 전한다.


'로버트 미지크는 자본주의가 지금의 신자유주의라는 새로운 타이틀 앞에서 무기력해졌고 이제는 웬만한 처방도 더 이상 효험이 없게 되었다고 진단한다. 결국 자본주의의 유효기간이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그렇다고 자본주의를 폐기하자는 말은 아니다. 역사적 사실이 증명하였듯 공산주의가 자본주의의 대안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옮긴이 말 중에서---


고장난 자본주의를 어떻게 안정시켜 나갈 것인가?


'그렇다면 기력이 다한 자본주의에 어떻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가? 그는 조세제도의 형평성과 금융자본을 근간으로 한 대기업 중심에서 NGO, 중소기업, 협동조합, 일인기업의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사회주의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것은 소그룹의 진취정신을 토대로 완전히 분산형으로 조직되며 공동의 경제를 추구하는 DIY 형태의 공동주의이다.' ---옮긴이 말 중에서---


가독성이 높은 책이라고 한다.


트럼프의 무대뽀 좌충우돌과 최씨 여인과 무능한 대통령의 대통령 놀이에 팽겨쳐진 대한민국의 경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경제 문제에 관한 책을 읽어야 하고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말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러려면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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