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만드는 첫 번째 매듭팔찌
김유미 지음 / 책밥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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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만드는 첫 번째 매듭 팔찌?

노노노~~

십 분 만에 뚝딱 만드는 팔찌입니다.


요렇게요.

 

 

 

 

 

내 인생 첫 번째로 만든 팔찌 면 좋겠지만, 그건 아주 어린 시절 들판에 핀 토끼풀로 만든 팔찌에게 양보하고, 대신 두 번째 자리에 당당히 등극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깨가 으쓱해지네요.

 

 

 

 

 

저희 작은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만들기 프로그램을 많이 하다 보니까 요새 아이디어가 고갈 상탭니다.

그때 '하루 만에 만들 수 있는 팔찌'란 제목이 눈에 딱 띄더라고요.

하루 만에 만들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과의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책을 딱 펼쳤는데......


윽, 이거 사진만으로는 완성도가 너무 좋아서 정말 초보자가 할 수 있는 거 맞나?

 

 

 

 

결국 우리 도서관 만능 봉사자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지난겨울 목도리 만들고 남은 털실을 소환해서 요렇게 실을 왔다 갔다 꼬아주면.

요렇게 완성이랍니다.


음, 쉽네~~~

 

 

 

 

 

그래서 따라쟁이 저도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요렇게요.


그런데 너무 작아요.

몇 번 더 꼬아야 되는데 성질이 급해서....


정식으로 팔찌를 만들려면 실이나 니퍼 같은 몇몇 재료가 필요합니다.

만들기 난이도에 따라  별이 매겨 있으니까 초심자는 난이도가 쉬운 것부터 따라 하면 좋겠네요.

그런데 왜 첫 작품부터 별이 세 개, 네 개인 작품이 나와서 당혹케 하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자, 이번 가을에 도서관 아이들 팔목에 자기가 만든 팔찌 하나씩은 차고 다니 게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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