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들, 이 책 어때?"

"교과서도 이렇게 나오면 공부가 재미있을텐데...."

 

뭐 저희 아들 둘 다 만화를 가장 먼저 눈 빠지게 읽었지만  이제 물질과 물체, 물질의 상태, 동물의 한살이와 동물의 종류를 구분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다는거, 그것만은 확실이 알겠답니다.

 

9와 3/4 승강장을 통과 하면서 펼쳐지던 해리 포터의 마법의 세계.

아로가 열었던 옆 집의 현관문.

 

이 책의 주인공 아로군.

몇 년째 비어있던 옆집에 의문의 사람들이 이사를 오게되고, 호기심에 그 집의 문을 여는 순간 아로는 공부균 선생님의 과학교실 학생이 된다.

겨우 이층짜리 집에 엘리베이터라니.

그러나 이 엘리베이터 때문에 아로는 신기한 모험 경험하게 된다.

공부균 선생님의 딸 헤리가 만든 크키를 먹고 다양한 물질의 상태를 경험하게 된 아로는 과학의 세계에 매료되고 만다.다음 날부터 아로가 공부균 선생님의 과학교실에 꼬박꼬박 출석하는 건 당연지사.

아로가 액체와 고체, 기체로의 변신하는 모습을 통해 교과서에서 어렵게만 배웠던 과학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동물들의 한살이 실험에서는 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의 성장과정 또한 간략하면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다.

 

공부균 선생님 집에 있는 엘리베이터에는 누르지 말아야 할 버튼이 있다.

우리의 주인공 호기심 대장 아로군이 안 누르고 배길 수 있을까?

이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될까?

 

아로는 참지 못하고 버튼을 눌렀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과학교실.

 

과학 교과서가 이렇게 나왔더라면 어쩜 난 과학을 사랑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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