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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상처 -> 고통 -> 운명... 이 모든 것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다. 등장 인물간에 맺어지는 미묘한 관계 속에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퍼즐게임과 같은 난해한 전개가 펼쳐진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 앨버트 코헨
운명은 순응하는 자는 태우고 가고, 거부하는 자는 끌고 간다. - 세네카
인간은 앞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하지만 자신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봐야 한다. - S.A. 키르케고르
"인간은 유혹을 이겨낼 수가 없어, 그렇기 때문에 유혹을 피해야 해."
"옳고 그름은 우리가 판단할 몫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책임질 수 있을 뿐이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하셨다."
이 밖에도 인상 깊은 말이 많았으나, 온 몸에 전율을 느끼게 한 장면은 조디가 폭탄을 지니고 있을 때, 루텔리가 한 말이다. '조디의 눈빛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읽었다. 구.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