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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침묵과 무소유의 철저함으로 이 시대의 순수한 정신으로 상징되는 법정스님의 가치관을 <무소유>를 통해서 느낄 수 있다.
그는 소유는 얽매임이며, 우리의 눈을 멀게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자신의 분수에 맞는 삶을 권장한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가 빈 손으로 온 것처럼... 이 지상에서 사라질 때도 빈 손으로 가는 것처럼...
오해 - 누군가가 나를 추켜세운다고 우쭐댈 것도 없고, 헐뜯는다고 해서 화를 낼 일도 없다. 모든 것이 오해이니깐. 오해는 이해 이전의 상태이다. 올바른 비판을 하려면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 조차 제대로 알기 힘든 상황에서 겉만 보고 남을 알 수 있을까?? NO!
좋은 친구 - 같이 있는 시간에 대한 의식하지 않는 관계(시, 공간을 의식하면 허울뿐인 관계), 말이 없어도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는 그런 사이
아름다움 - 겉만 치장하는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다. 결국 지워지니깐... 아름다움은 드러내는 게 아니라 감추는 데서 빛이 난다.
자비(慈悲) - 중생을 사랑하여 기쁨을 주는 慈 + 중생을 가엾이 여겨 괴로움을 없애 주는 悲 - 불교의 윤리 바탕이자 인간 심성의 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