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몸, 마음, 영혼을 위한 안내서
아잔 브라흐마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 벽돌 - 모든 이들은 다른 사람 혹은 사물, 현상을 파악할 때 2가지 벽돌을 본다. 잘 만들어진 벽돌과 허물어진 벽돌... 하지만 대다수는 허물어진 벽돌만을 보려고 한다. 왜 잘 만들어진 벽돌을 보지 못하는 것인가? 실로 그 것이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길인데...(여기서 잘 만들어진 벽돌은 장점, 허물어진 벽돌은 단점이라 정리해도 돼겠다.) 

2. 내려놓기 - 두려움은 불확실한 미래를 잘못 예측할 때 생기는 것이고, 이는 고통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바로 '내려놓아라.'  저자는 고통을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환영하라고 한다. 그러면 그 것은 작아지며 문제가 줄어들고 완전히 사라진다고 한다.고통으로 인해 고민하고, 좌절하는 등의 어리석은(?) 행동보다는 고통에 자비를 베풀라는 것이다.

3. 자유 - 자유에는 2가지가 있다. 욕망의 자유와 욕망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전자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후자는 이를 그 것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전자는 끝이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를 채우려고 해도 여전히 허전함을 느낀다. 하지만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바로 후자는 끝이 있다는 것을... 즉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다면 이는 곧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다.

4. 중요한 것 - 가장 중요한 시간은 무엇일까? 바로 지금이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무엇일까?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이다.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보살핌과 배려이다.

5. 지혜- 절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것은 진실이고, 나머지 것들은 진실이 아니다.')은 지혜가 아니다. 종종 사람들은 주위를 통해 어떠한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 않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이 불확실한 것이다.

실로 이 책이 나타내고자 한 의미가 이 것뿐이겠는가?? 절대 아니다. 다만, 내 마음 속에 깊은 인상을 주는 몇 가지를 남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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