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주세요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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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리리카에게 온 편지!!

 리리카는 어리둥절하며 이에 답장을 보낸다.. 리리카에게 편지를 보낸 이는 모토지로라는 사람!!리리카에게 힘을 싣어주기를 원하는 그녀의 선생님의 권유로 편지를 보냈다는 것이었다. 사실 리리카는 육아원에서 자란 고아이다. 그 때문인지 삶에 대한 시선이 상당히 부정적이다. 삶을 거짓 투성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런 리리카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자로서 모토지로는 편지를 보낸 것이었다. 사실 모토지로도 리리카와 비슷한 인생을 살았기 때문에 리리카는 많은 도움을 받는다...

 이렇게 해서 서로는 펜팔 친구가 되어 서로가 경험한 진실된 내용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리리카는 세상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삶에 의욕을 가진다.

 리리카에게 희망을 싣어준 편지!! 과연 리리카에게 삶의 의욕을 불러다준 원동력은 무엇일까? 리리카가 고아였다는 특별한(?) 사연이 있긴 하지만 이 질문에 답을 '관심'이라고 하고 싶다. 사람들은 대부분 외로움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면서 남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기를 바란다. 자신이 점점 소외된 느낌을 받으면 인생에 절망감을 느끼고 인생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자신에게 따스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삶을 바라보는 시선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리리카 또한 그러한 모토지로의 편지가 인생에 대한 마음을 조금 열 수 있게 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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