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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매튜 맥케이 외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예문이 많은 듯 했으나...
그 예문이 내게는 어찌나 어렵던지...
점점 독해력이 떨어져만 가는 것인지..
준목군 책만 읽어줘서 내 책읽기 수준이 떨어지는 건가봐...ㅜㅜ
아무래도 외국작가가 쓴 책이기에 그런거 같기도 하고...
오늘부터 다시 읽기 시작한 엄마학교는 술술 잘 넘어 가는구만...
책표지에 나오는 엄마처럼 나도 저런 표정으로 화를 내고 있다는 사실에 몸서리 쳐졌다...
그 엄마 앞에서 주눅들어 울고 있는 아이들도 어찌나 안쓰럽던지...
아이가 이럴때 화가난다...라는 예문에 동그라미표를 하면서..
정말이지 ....
울 준목군과 현목군은 천사였던거였다...
그 책에 나오는 예들은 정말이지...
때려줘야 속이 시원할꺼 같은 아이들뿐이었다...
마지막까지는 읽지 못하고 덮어버렸다...
아이가 이럴땐 이렇게 대처해야 한다...함서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사실이지 울 목브러덜스는 그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아니지....
완전 세발의 피였다...
그렇게 착한 천사들을 두고 소리지르고 화를 낸 내가 아주 몹쓸 엄마인거다...ㅋㅋㅋ
마지막까지 다 읽어내지는 못했지만....
이번책을 들고 있는 내내 난 아이들에게 더 부드럽고...자상한 엄마였다...
책을 끝까지 읽어내는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붙들고 있는 내내....
내 화와 짜증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한거 같다...^^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은책이다..
아이가 정말 짜증이 심한 아이라면 읽어볼 만 할까나...
암튼 거기에 나오는 아이들같은 아이들이 얼마나 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