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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비트코인 대상승장이 온다
조훈영 지음 / 밀레니얼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비트코인을 처음 시작한 날이 떠오른다.
나는 당시 투자라는것을 해 본적이 없었고 마침 통장에 있던 500만원으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을 샀다.
산 건 밤 10시쯤이었고 아침에 일어나니 돈은 160만원이 늘어나 660만원이 되어 있었다.
나는 몹시 흥분했지만 사실 당시에는 그것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몰랐다.
그야말로 코인의 황금기
매일 돈이 돈을 버니 돈을 뺄 수도 없었고 그저 넣어 놓기만 하면 매일 잔고는 늘어나 있었다.
가끔 떨어질때도 있었지만 존버하면 항상 그 이상으로 가격이 올라왔다.
그러던 2018년 코인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버티면 반드시 회복하리라 믿었던 가격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 -90%가 넘는 가격으로 떨어졌다.
꽤 목돈이었던 돈이 푼돈이 되면서 나는 손절할 기회도, 의지도 잃고 말았다.
행운은 대머리라 지나간 뒤에는 잡을 수 없다고 하더니
그렇게 큰 행운이 지나가고 나서야 내가 잡지 못하고 놓쳐버린것이 무엇인지 알게되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참으로 반갑다
2020년 비트코인 대상승장이 온다!
제발 그러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 본다.
코인판을 움직이는 차트와 호재
주식시장에서 쓰는 차트를 코인에 적용하면 번번히 빗나가기 일쑤이다.
그리고 주식시장보다 더 뜨겁게 움직이는 호재
코인의 세부 일정을 다 체크하곤했다.
코인에서 눈을 뗀지 오래라 감이 떨어졌었는데
책을 읽으니 요즘 추세가 눈에 들어오는듯 하다.
부디 제목처럼 다시 코인의 대상승장을 맞이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