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을 지키는 요괴 두명(요괴를 세는 단위는 뭐지)은 묘사에 따르면 꽤 고위급 요괴인데 자꾸 쉽게 공격을 허용하고.. 기절하고.. 결국 허약한 주인공 도련님이 사건을 해결한다. 요괴들이 나오는 건 좋은데 비중이 적어도 너무 적은 거 아닌지.. 나츠메 우인장 같은 소설을 생각하시고 보면 실망.
외국인이 쓴 글 같지가 않고..여느 한국 아저씨가 쓴 글 같다. 근데 그걸 본인은 눈치채지못하고 여전히 외국인이 본 한국이라고 생각하며 한껏 객관적인 척하는 것 같아서 좀 거부감이 들었다. 각 칼럼마다 마무리는 항상 좋게 끝내주지만 결국 한국인 눈치보기같고 ㅠㅠ 한국에 오래 살아도 백인우월주의는 벗을 수가 없나보다. 없다고 어필하는 텍스트에서 느껴지는 우월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