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주고 싶은데 ..🤣 모파상 글 재밌게 잘 쓴다. 프랑스 소설에서 불륜을 이렇게 질타하는 건 또 첨보네 ㅎ 엄마여서 그런거겠지 ㅋㅋㅋㅋㅋ여혐이 좀 쩔지만 모파상은 걍 모든 인간이 싫은 것 같기도.
에세이에 이런 말을 붙이면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거 안다. 나두 그랬음.. 에세이 잘 안 읽음..그치만 이 책은 정말 마음을 다독여준다. 그냥 스님처럼 다 잘될겁니다 하는게.아니구..아픔이나 상실을 소화할 수 있게 다독여줌. 따듯한 책이었다. 입에 쓴 풀을 소화하는 내 몸이 느끼는 편안함과 같이 인생의 쓰고 아프고 슬픈 것들을 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글들처럼. 위로가 필요한지도 몰랐는데 위로를 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