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섬 내부 사회적인 맥락의 문장들이 많은데 나는 그걸 알 턱이 없으니.. 진 브로디 선생이 더 강한 애든러버 억양으로 말했다. 라는 문장이나 컬트식 이름이군. 이라는 대사가 주는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배경지식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럼에도 재밌었다. 진 브로디 선생님 캐릭터가 좋았다. 이상한 사람인데 화자가 진 브로디 선생의 추종자이기때문에 따뜻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그래서 독자도 혼란이 온다. 그런 점이 재밌었다.